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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을 모으는 사람과 돈을 불리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

    돈을 모으는 사람과 돈을 불리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

    돈을 모으는 사람과 돈을 불리는 사람, 정리하면 저축과 투자 차이!

    사회초년생 시절의 저는 돈에 대해 정말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매달 월급을 받았지만 친구들과 만나 먹고 마시며 지냈고, 한 달이 지나면 돈이 어디로 갔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미래를 위해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는 지인을 통해 한 보험회사의 재무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는 저에게 이율이 괜찮고 오래 넣어두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그때의 저는 금융상품의 구조나 사업비, 수수료 같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매달 20만 원 정도를 넣으면 시간이 지나 큰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오래 넣어두면 알아서 돈이 많이 모이겠지.”

    당시 제 주변에는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저축과 투자가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열심히 저축하고 오래 유지하면 언젠가는 목돈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 몇 년 동안 돈을 넣고 나서 알게 된 것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젊을 때 저축 목적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게 괜찮겠어?”

    하지만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미 가입했으니 중간에 해지하지 않고 끝까지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결혼식 비용도 필요했고 전셋집을 구하려면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현금도 필요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오랫동안 유지했던 보험을 해지했습니다.

    그때 제가 받은 해지환급금은 1천만 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래도 목돈이 생겼다는 생각에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몇 년 동안 매달 돈을 넣었는데,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돈이 많이 늘어난 건 아니구나.”

    물론 그 상품 자체가 무조건 잘못된 상품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 상품의 목적과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가입했던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저축과 투자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매달 넣는다는 행동은 같아 보여도, 어떤 상품에 어떤 목적으로 돈을 넣느냐에 따라 결과와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경험은 지금 생각해보면 제게 꽤 비싼 금융 공부였습니다.

    2. 저축과 투자는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돈을 모으는 것과 돈을 불리는 것이 거의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쓰고 남은 돈을 통장에 넣고, 어느 정도 모이면 예금에 넣어두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재테크의 전부였습니다.

    저축을 많이 하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큰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축과 투자는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역할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시일 안에 사용할 돈이라면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하거나 자동차 수리비처럼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당장 사용할 필요가 없고 오랫동안 묻어둘 수 있는 돈이라면 투자라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에는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돈을 무조건 한곳에 넣기보다는 먼저 용도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금 필요한 돈인지, 가까운 미래에 사용할 돈인지,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는 돈인지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3. 돈을 모으는 것과 불리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저축은 돈을 남기는 데서 시작합니다.

    월급이 들어왔을 때 모두 쓰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는 것부터가 돈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습관이 없으면 투자도 오래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돈을 남기는 것과 자산을 늘리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저축한 돈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지만, 투자자산은 가격이 오르내리면서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에는 반드시 손실 가능성이 따라옵니다.

    저는 ETF를 공부하면서 이 부분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지수 추종 ETF를 공부하면서 단기간에 큰돈을 만드는 것보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자산에 장기간 투자하고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주식이나 ETF가 계속 올라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장기투자도 무조건 오래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투자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결국 제가 배운 것은 ‘돈의 역할’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통장에 돈이 많이 쌓여 있으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돈은 필요합니다.

    다만 모든 돈을 같은 방식으로 관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생활비와 비상자금처럼 지켜야 하는 돈이 있고,

    가까운 미래에 사용할 목돈을 준비하는 저축이 있고,

    당장 사용할 필요가 없고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돈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 차이를 이해한 것이 꽤 큰 변화였습니다.

    예전에는 돈을 많이 모으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면,

    지금은 돈을 왜 모으는지, 그리고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5. 아이들에게도 돈을 모으는 것부터 알려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투자부터 알려주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먼저 돈을 남기는 습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돈이 생겼다고 모두 써버리지 않고 일부를 남겨보는 경험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돈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 저축과 투자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무조건 주식에 투자해.”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이 돈은 언제 사용할 돈일까?”

    “지금 꼭 써야 하는 돈일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돈이라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늦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돈을 버는 방법만큼이나 돈을 남기고 관리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조금 늦게 알았습니다.

    6. 마무리

    돌아보면 사회초년생 시절의 저는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매달 20만 원씩 보험료를 내면서도 그것이 어떤 상품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보험을 해지하고 나서야 제가 돈을 바라보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경험 이후 저축과 투자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두 가지를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보기보다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축은 돈을 남기고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투자는 장기간 사용할 필요가 없는 돈을 성장시키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예전처럼 아무것도 모르면서 돈을 넣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작하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언젠가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돈을 많이 모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돈을 왜 모으고,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저 역시 아직 그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씩 배우면서 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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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금융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돈은 얼마가 있으면 충분할까? 끝없는 욕심과 만족 사이에서

    돈은 얼마가 있으면 충분할까? 끝없는 욕심과 만족 사이에서

    돈은 얼마가 있으면 충분할까 의문이 생깁니다.

    예전에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벽에 붙은 연금복권 광고판을 본 적이 있습니다.

    ‘1등 당첨 시 매월 700만 원 × 20년 지급, 세전 총 16억 8천만 원.’

    그 글귀를 한동안 바라봤습니다.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계산을 해봤습니다.

    ‘매달 700만 원이 꼬박꼬박 들어온다면 정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그 정도 돈이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 돈이 생기면 나는 충분하다고 느낄까?’

    복권에 당첨되어 본 적이 없으니 정답은 모릅니다.

    다만 그 광고를 보고 한 가지 질문은 오래 남았습니다.

    도대체 사람은 얼마의 돈이 있어야 충분하다고 느낄까?

    1. 돈이 조금만 더 있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돈이 많아지면 마음의 여유도 자연스럽게 커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월급이 조금만 더 오르면 좋겠고, 통장에 돈이 조금만 더 쌓이면 미래에 대한 걱정도 줄어들 것 같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연차가 쌓이고 월급도 조금씩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생각했던 것만큼 삶이 여유로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월급이 오르면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조금은 여유가 생기겠구나.’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생활비도 늘어나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지출이 어느 순간에는 자연스럽게 생활의 일부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월급이 올랐는데도 다시 다음 월급을 기다리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그때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돈이 늘어나는 것과 내가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은 꼭 같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2. 빨리 돈을 늘리고 싶었던 적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돈을 빨리 늘리고 싶어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돈도 잃고 친구도 잃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이야기를 보고 오랫동안 지켜보다가 결국 투자했다가 횡령 사건으로 돈을 잃은 적도 있습니다.

    서울에 집 한 채 마련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역주택조합에 신청했다가 오랜 시간 돈이 묶여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늘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이번 기회만 잡으면.’

    돌이켜보면 돈이 부족해서만 그런 선택을 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늦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이라도 빨리 자산을 늘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제게 부족했던 것은 돈만이 아니었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마음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돈을 더 빨리 늘리는 방법만큼이나, 돈 때문에 조급해지지 않는 방법도 배우려고 합니다.

    3. 그렇다고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갑자기 큰돈이 필요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해야 할 때,

    일을 잠시 쉬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노후를 준비해야 할 때.

    그때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여유가 됩니다.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돈이 있으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돈을 모으고 투자합니다.

    다만 예전과 목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돈 자체를 많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돈 때문에 가족이 너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도 조금은 가지고 싶습니다.

    4. 지금의 저에게 ‘충분함’은 아직 숫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누군가 저에게

    “얼마가 있으면 충분한가요?”

    라고 묻는다면 아직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10억 원이면 충분할까요?

    20억 원이면 될까요?

    아니면 100억 원이 있어도 또 다른 목표가 생길까요?

    아마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생활비도 다르고, 가족도 다르고, 앞으로 필요한 돈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이제 숫자 하나를 정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족과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돈.

    갑자기 큰돈이 필요한 상황을 버틸 수 있는 돈.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경험하고 싶을 때 조금은 도와줄 수 있는 돈.

    그리고 일을 돈 때문에 무조건 선택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여유.

    저에게는 이런 것들이 조금씩 쌓여가는 것이 ‘충분함’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5. 생각보다 돈이 들지 않는 행복도 많았습니다

    가장으로 살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다 보니, 의외로 제 기억에 오래 남는 행복은 돈을 많이 쓴 순간만은 아니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

    아이와 동네 공원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

    주말에 특별한 계획 없이 거실에 앉아 함께 TV를 보며 웃었던 시간.

    그런 순간에는 통장에 얼마가 있었는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필요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족과 이런 평범한 시간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여유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돈은 행복 그 자체라기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을 지켜가기 위한 도구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6. 아이에게도 ‘얼마’보다 ‘무엇을 위해’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좋은 집에 살고 싶었고, 좋은 차를 타고 싶었고, 돈이 많으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욕심을 가지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좋은 목표가 될 수 있으니까요.

    다만 한 가지는 알려주고 싶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돈이 충분한 것은 같은 말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내가 가진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남들과 비교하면서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돈을 사용하고 있는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7. 마무리

    지금도 저는 돈을 더 벌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욕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닙니다.

    조금 더 벌고 싶고, 조금 더 모으고 싶고, 투자한 자산도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 마음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얼마나 많이 가질까?’를 먼저 생각했다면,

    지금은 ‘왜 이 돈이 필요한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정확히 얼마가 있어야 충분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에게도 평생 찾아가는 질문일 것 같습니다.

    연금복권 광고판을 보며 잠깐 상상했던 매월 700만 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돈이 생긴다면 분명 지금보다 많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돈이 제 삶의 모든 행복을 대신해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것은 돈이 무한히 많아지는 삶보다는, 돈 때문에 정말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는 삶에 조금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돈을 공부하고, 저축하고, 투자합니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지금의 가족과 앞으로의 삶을 조금 더 편하게 지켜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이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돈은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네가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있는지는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도 아직 그 답을 찾는 중입니다.

    #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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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단순한 가정에 따른 계산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첫 번째 조건 기다릴 줄 아는 힘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첫 번째 조건 기다릴 줄 아는 힘

    기다릴 줄 아는 힘! 예전의 저는 돈을 빨리 벌고 싶은 마음이 참 컸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자산을 늘리고 싶다는 조급함이 늘 앞섰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생각하면 무모했던 선택도 있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돈도 잃고 친구도 잃은 적이 있었고, 인터넷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후기를 보며 ‘설마 사기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1년 가까이 지켜보다가 결국 투자했다가 횡령 사건으로 돈을 잃은 경험도 있습니다.

    또 언젠가는 서울에 집 한 채 마련해 보겠다는 꿈으로 지역주택조합에 신청했다가 오랜 시간 돈이 묶여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늘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이번 기회만 잡으면.’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문제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라, 너무 빨리 결과를 얻고 싶었던 제 마음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참 신기한 순간이 있습니다.

    열심히 달릴수록 결과가 빨리 나오는 일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천천히 갈수록 좋은 결과를 얻는 일도 있습니다.

    투자가 그랬습니다.

    예전의 저는 기다리는 걸 잘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면 빨리 결과를 보고 싶었고, 열심히 했으면 그만큼 빨리 보상이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TF를 시작한 뒤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익률부터 확인했고, 계좌가 조금만 내려가도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언제쯤 오를까?’

    ‘지금이라도 다른 걸 사야 하나?’

    매일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를 조금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돈을 빨리 벌려고 서두르는 것보다, 내가 세운 계획을 오래 이어가는 것이 저에게는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1. 빨리 벌고 싶었던 저의 마음

    투자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관심이 가는 건 수익률입니다.

    몇 퍼센트 올랐는지, 누가 얼마를 벌었는지, 어떤 종목이 급등했는지.

    뉴스도, 유튜브도, SNS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보여줍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급해집니다.

    ‘나도 빨리 해야 하는데.’

    ‘나만 늦는 건 아닐까?’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제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라고 생각해도 당장 수익이 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손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익률만큼이나 제가 정한 계획을 지키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려고 합니다.

    2. ETF가 지루했던 이유

    처음 ETF를 시작했을 때는 생각보다 너무 심심했습니다.

    매일 큰 변화도 없고, 극적인 수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단점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오히려 그 점이 저에게는 편했습니다.

    오늘 사고 내일 팔고, 또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보다 매달 같은 ETF를 꾸준히 모으는 방법이 훨씬 단순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순하다고 해서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계좌가 내려가면 다른 종목이 눈에 들어왔고, 주변에서 누군가 큰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빨리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투자하다 보니 예전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도 계획대로 투자했는가.’

    요즘은 계좌를 볼 때 이 질문을 먼저 하려고 합니다.

    수익률이 좋았는지보다, 내가 정한 계획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기다림도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복리는 하루 만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1년, 5년, 10년처럼 시간이 쌓여야 그 차이를 조금씩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기다리는 것도 투자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 오래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투자한 이유가 사라졌거나 내 상황이 달라졌다면 다시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다만 단지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는 이유만으로 조급하게 계획을 바꾸는 것은 예전의 제가 자주 했던 실수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느리더라도 제가 이해하고 선택한 방법을 오래 이어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4. 아이에게도 이걸 먼저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좋은 종목을 고르는 법보다 기다릴 줄 아는 힘을 먼저 알려주고 싶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주문도 빠르고, 배송도 빠르고, 결제도 빠릅니다.

    무언가를 원하면 바로 얻을 수 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돈을 모으고 자산을 키워가는 일까지 그렇게 빨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조급함이 돈을 빨리 벌게 해주는 것은 아니야. 때로는 기다릴 수 있는 것도 돈을 다루는 방법이야.”

    이걸 조금이라도 일찍 알게 된다면 저보다 긴 시간을 자기 편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종목을 하나 알려주는 것보다, 돈을 대하는 습관 하나를 만들어주는 것이 더 오래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마무리

    예전에는 빨리 결과가 나오는 것이 좋은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좋은 투자는 제가 이해할 수 있고,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는 투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조급할 때가 많습니다.

    계좌가 흔들리면 마음도 흔들리고, 다른 사람의 높은 수익률을 보면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처음 세운 기준을 다시 떠올리려고 합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정한 방향을 쉽게 바꾸지 않고 계속 가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돈이 저를 위해 일하기를 바라기 전에, 기다릴 줄 아는 사람부터 되어가려고 합니다.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합니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아이들 몰래 각각 1억 원씩 ETF를 사두는 겁니다.

    그리고 30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겁니다.

    만약 연 8%의 수익률이 30년 동안 계속된다고 단순하게 가정하면, 1억 원은 약 10억 원이 됩니다.

    물론 실제 투자에서 수익률이 매년 일정하게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미래의 결과를 미리 알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런 상상을 해보는 이유는 돈을 얼마나 남겨줄 것인가보다, 아이들이 돈을 대하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먼저 배웠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것도 결국 10억 원이라는 숫자만은 아닙니다.

    30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마음.

    그리고 눈앞의 결과가 조금 늦더라도 자신이 정한 방향을 이어갈 수 있는 습관.

    저도 아직 그걸 배우는 중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완벽한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아빠도 아직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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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단순한 가정에 따른 계산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왜 돈을 벌어도 늘 부족할까 소득보다 중요한 소비의 기준

    왜 돈을 벌어도 늘 부족할까 소득보다 중요한 소비의 기준

    저는 벌어도 늘 부족합니다. 그래서 소비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돈이라는 게 참 이상합니다.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돈을 쫓지 말고 따라오게 만들어라.”

    그 말이 참 멋있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직도 그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돈을 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돈이라는 건 참 잘 도망갑니다.

    잡을 듯하면 멀어지고, 조금 모였다고 생각하면 또 어디론가 빠져나갑니다. 이제는 가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 술래잡기 좀 그만하고 싶다.”

    한때 이직을 하면서 예전보다 월급이 약 50만 원 정도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꽤 기대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제 조금은 모이겠지.”

    하지만 그 기대는 1~2달 만에 금방 사라졌습니다.

    늘어난 월급만큼 생활비와 지출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버는 돈의 크기만이 아닐 수도 있겠다고.

    1. 소득이 늘면 소비도 함께 늘어납니다

    사람은 버는 돈이 늘어나면 그에 맞춰 생활 수준도 조금씩 높아지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 커피 한 잔 2,000원
    • 점심 7,000원
    • 옷은 꼭 필요할 때만 구매

    했다면, 소득이 올라간 후에는

    • 커피 5,000원
    • 점심 12,000원
    • 계절마다 옷 구매
    • 정기구독 서비스 추가

    처럼 소비의 기준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큰 소비는 눈에 잘 보입니다.

    자동차를 바꾸거나 가전제품을 새로 사는 것처럼 금액이 큰 지출은 한 번만 해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제가 더 신경 쓰게 된 건 작은 소비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이런 지출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항목월 지출
    커피약 15만 원
    배달 음식약 20만 원
    구독 서비스약 5만 원
    간식·편의점약 10만 원
    합계약 50만 원

    단순히 계산하면 1년이면 600만 원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의 소비가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특정 소비를 무조건 줄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달 반복되는 작은 지출도 모이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소비할 때 한 번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 돈이 정말 필요한가?”

    그리고

    “습관처럼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2. 돈이 부족한 게 아니라 기준이 없었던 것

    돌아보면 예전의 저는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돈이 부족했던 것만큼이나 돈을 쓰는 기준이 없었던 것도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필요한 소비인지, 그냥 습관적인 소비인지. 그걸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돈은 들어오면 나가고, 남으면 다행이고, 안 남으면 다음 달을 기다렸습니다.

    그게 반복됐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돈이 들어오면 먼저 나눠보기 시작했습니다.

    생활비, 저축, 투자.

    정확한 비율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들어온 돈을 전부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방식에서는 조금씩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먼저 필요한 돈을 구분하고, 저축할 돈과 투자할 돈을 정해두는 식입니다.

    그렇게 하니 예전보다 돈의 흐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어온 돈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3. 아이에게도 이걸 먼저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돈을 많이 벌라고 말하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싶습니다.

    “돈이 생겼다고 전부 써야 하는 건 아니야.”

    돈이 생기면 사용할 돈도 있고, 남겨둘 돈도 있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돈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돈 이야기를 할 때도

    “얼마를 벌까?”

    라는 질문만큼

    “이 돈을 어떻게 나눌까?”

    라는 질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은 카드나 휴대폰으로 결제하면 돈이 나가는 순간이 너무 간단합니다.

    현금을 꺼내 직접 지불할 때보다 내가 얼마를 쓰고 있는지 놓치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돈을 아껴 쓰라고만 말하기보다는,

    돈이 들어왔을 때 한 번 멈춰서 생각하는 습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꼭 필요한 돈인지, 지금 써야 하는 돈인지, 조금 남겨둘 수 있는 돈인지.

    그 기준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가족의 소비는 혼자 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현실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저 혼자 사용하는 돈이라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카드 내역을 보면서

    “이건 줄일 수 있었는데.”

    “이건 굳이 안 써도 됐는데.”

    하고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소비까지 제 기준으로만 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하면 사주고 싶고, 필요하다고 하면 챙겨주고 싶습니다.

    와이프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자기 것을 아껴서라도 채워주고 싶어 합니다.

    가끔은 저에게도 말합니다.

    “당신도 당신을 위해 돈 좀 써.”

    그럴 때면 돈이라는 게 단순히 숫자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돈은 필요하고, 때로는 계획하지 않았던 지출도 생깁니다.

    그래서 소비를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 우리 가족에게 무엇이 필요한 소비인지 기준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무리

    솔직히 말하면 저도 아직 돈에 대한 갈증이 큽니다.

    예전에는 돈만 많이 벌면 괜찮아질 줄 알았습니다.

    월급이 조금 더 올라가면 여유가 생기고, 조금 더 벌면 저축도 많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경험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소득이 늘면 생활 수준도 함께 올라갈 수 있고, 생각하지 못했던 지출도 계속 생깁니다.

    그래서 지금은 돈을 많이 버는 것만큼이나 들어온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실수하고, 지금도 흔들립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내가 이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먼저 돌아보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말로만 돈을 아껴 쓰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역시 계속 배우고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얼마를 남기고, 어떻게 지켜갈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저는 아직 그 방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아마 돈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계속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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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사례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TF 배당금 재투자 해야 하는 진짜 이유와 복리 자산 성장 효과

    ETF 배당금 재투자 해야 하는 진짜 이유와 복리 자산 성장 효과

    ETF 배당금 재투자에 대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처음 ETF를 투자하고 배당금이 들어왔을 때 조금 신기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TIGER 미국S&P500에서 배당금이 들어왔는데, 금액은 크지 않았다.

    1주당 60원 정도였다.

    통장에 몇만 원, 몇십만 원이 들어온 것도 아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에게 60원? 이 돈으로 뭘 하지?”

    커피 한 잔? 말도 안 되게 부족한 돈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냥 써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투자해서 받은 돈이기도 했고,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작은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중요한 것은 60원의 금액이 아니었다.

    배당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시야가 바뀌었다.


    1. 예전에는 돈이 생기면 쓸 생각부터 했다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를 먼저 생각하고, 남는 돈이 있으면 필요한 물건이나 가족을 위해 사용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돈은 결국 쓰기 위해 버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가족과 생활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중요하고, 때로는 돈을 써서 좋은 경험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데 투자를 시작하면서 돈을 바라보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돈을 모두 소비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축할 수도 있고, 투자할 수도 있다.

    그리고 투자에서 다시 돈이 들어온다면 그 돈을 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이번에 받은 60원이 바로 그런 돈이었다


    2. 배당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까?

    배당금이나 ETF에서 받는 분배금이 들어왔을 때 꼭 다시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도 있고, 현금으로 보관할 수도 있다.

    저는 지금 자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다시 투자하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배당금을 받은 후장점제가 지금 선택하는 방법
    생활비로 사용필요한 곳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음아직 배당금이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님
    현금으로 보관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음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음
    다시 투자투자자산을 조금씩 늘릴 수 있음현재 제가 선택하는 방법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방법이 무조건 맞느냐가 아닌 것 같다.

    지금 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저는 아직 투자자산을 늘려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받은 분배금을 다시 투자하기로 했다.

    3. 제가 다시 투자하는 이유는 ’60원’ 때문이 아니다

    사실 60원을 다시 투자한다고 해서 내 자산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큰 수익을 만드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다시 투자하는 이유는 투자하는 습관을 계속 이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다 보면 수익이 나면 쓰고 싶어지고, 돈이 생기면 다른 곳에 사용하고 싶어질 수 있다.

    저도 아직 그런 마음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금액이라도 다시 투자해보려고 한다.

    오늘 받은 돈을 다시 투자하고, 나중에 또 분배금이 들어오면 그때도 같은 선택을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투자라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투자에는 가격 변동이 있고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다.

    분배금 역시 항상 같은 금액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분배금 재투자를 수익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의 저에게는 장기적으로 투자해가기 위한 하나의 습관에 가깝다.


    4.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면 복리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는 이유를 단순히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투자에서 발생한 돈을 다시 투자하면 그 돈도 다음 투자에 포함될 수 있다.

    처음에는 금액이 작아서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반복되고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7%의 수익률로 단순 가정하면, 수익을 계속 재투자했을 때 자산은 다음과 같이 증가한다.

    기간단순 가정한 자산
    시작1,000만원
    5년약 1,403만원
    10년약 1,967만원
    20년약 3,870만원

    물론 실제 ETF 투자에서는 주가가 매년 같은 비율로 오르지 않고, 분배금도 일정하지 않다.

    세금과 비용도 있기 때문에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이 숫자를 미래의 수익을 예상하는 자료로 볼 필요는 없다.

    내가 이 예시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다.

    작은 돈이라도 다시 투자하는 행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내가 처음 받은 분배금은 고작 60원이었다. 그 60원이 내 자산을 크게 바꿔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돈을 다시 투자하면서 나는 한 가지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5. 아이에게도 이런 경험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종목이나 수익률보다 먼저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다.

    돈이 생겼을 때 모두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돈을 쓰는 것도 배워야 한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돈이 생길 때마다 전부 소비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돈을 다시 저축하거나 투자해보는 경험까지 해본다면 돈을 바라보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아이가 투자해서 분배금을 받게 된다면 나도 이렇게 이야기해보고 싶다.

    “이 돈을 꼭 써야 할까?”

    “다시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고 싶다.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도 결국 이런 작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처음 받은 분배금은 60원 정도였다. 금액만 보면 정말 작은 돈이다.

    하지만 그 돈을 보면서 나도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나도 투자에 대해 배우는 중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기 전에 나부터 계속 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60원이라는 작은 돈이었지만, 그 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는 생각보다 작은 문제가 아니었다.

    저에게는 배당금을 다시 투자한다는 것보다, 돈이 생겼을 때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에게도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돈을 많이 버는 것만큼이나, 들어온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고.

    #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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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사례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돈을 모으는 이유, 결국 내가 원하는 삶과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돈을 모으는 이유, 결국 내가 원하는 삶과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예전에는 돈을 모으는 이유가 참 단순했습니다. 그냥 많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통장에 숫자가 늘어나면 든든할 것 같았고, 돈이 많아지면 삶도 자연스럽게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는 막연했습니다. 좋은 집, 좋은 차,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

    그런 삶을 살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때는 돈 자체가 목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보니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돈은 많으면 좋은 게 맞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삶이 자동으로 편해지는 건 아니더군요.

    벌어도 나가고, 모아도 쓰게 되고,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도 계속 생깁니다.

    그렇게 현실을 겪다 보니 돈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돈을 많이 가지는 것보다 왜 돈을 모으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돈이 있으면 조금은 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깁니다.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 때도 있고,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돈이 조금이라도 준비되어 있다면 마음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당장 필요한 돈 때문에 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지 않는 선택을 피할 여유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돈이 있으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돈이 있으면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생기고 나니 이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혼자 살 때는 내가 감당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가족이 생기면 내 선택 하나가 가족의 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저에게 돈은 단순히 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가족에게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준비이기도 합니다.

    2. 돈을 모으는 목적도 달라졌습니다

    돌아보면 돈을 바라보는 제 생각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그 돈이 어디에 쓰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예전의 생각지금의 생각
    돈이 많으면 좋다필요한 순간 버틸 수 있으면 좋다
    좋은 집과 좋은 차를 갖고 싶다가족이 편하게 살 환경을 만들고 싶다
    많이 벌수록 좋다오래 유지할 수 있는 돈을 만들고 싶다
    쓰고 남은 돈을 모은다필요한 돈은 먼저 남겨둔다
    돈 자체가 목표다원하는 삶을 지키기 위한 도구다

    물론 지금도 돈이 많으면 좋습니다. 다만 돈을 바라보는 이유가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3. 가족이 생기니 욕심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의 저는 흔히 말하는 ‘남자의 로망’ 같은 것에도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좋은 자동차를 타고 싶다는 욕심도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은 달랐습니다. 가족이 함께 살아갈 집에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넓고 좋은 집을 갖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가족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집은 다른 소비와 조금 달랐습니다.

    돌아보면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욕심이 많으면 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욕심이라는 것도 꼭 나만을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욕심일 수 있고,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도 욕심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욕심이라면 조금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 돈은 각각 다른 역할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돈을 모으는 것만큼 돈을 어떻게 나눠서 사용할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돈을 투자할 필요도 없고, 모든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대략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의 위치제가 생각하는 역할
    현금·예금갑자기 필요한 상황에 대비
    저축가까운 미래의 목표 준비
    장기 투자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을 키워가는 방법
    소비지금의 생활과 경험을 위해 사용

    저도 아직 이 기준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무조건 많이 벌고 많이 가지는 것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필요한 돈과 앞으로 필요한 돈을 나누어 생각하려고 합니다.

    5. 그래서 ETF 투자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ETF 투자를 시작한 이유도 결국 같은 곳에서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익률이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벌 수 있는지가 중요했고, 가능하면 빨리 돈을 불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단기간에 큰돈을 만드는 것보다 오래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ETF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모으고, 투자하고, 시간을 쌓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잘 모릅니다. 투자를 시작한 지 오래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투자가 앞으로 가족의 삶을 얼마나 바꿔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저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6. 아이에게도 돈을 모으는 이유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에게 돈을 많이 모아주면 좋은 부모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돈을 모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많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돈 자체가 목적이 되면 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좋은 집, 조금 더 좋은 차, 조금 더 많은 돈.

    계속 비교하다 보면 내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보다 남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돈을 많이 가지는 것보다 돈을 왜 모으는지 생각해보는 습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돈은 쓰기 위해 필요하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고,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조금 남겨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도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7. 제가 돈을 모으는 이유

    솔직히 지금도 돈에 대한 갈망은 있습니다. 예전보다 오히려 더 커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나를 위해 더 많이 가지고 싶었다면, 지금은 가족과 함께 살아갈 삶을 조금 더 잘 지키고 싶습니다.

    가족에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 버틸 수 있도록,

    조급한 상황에서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앞으로 자기 삶을 선택할 때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그래서 지금도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돈이 많은 삶이 아닙니다.

    지켜내고 싶은 삶이 있고, 그 삶을 위해 돈을 준비하고 싶은 것입니다.

    어쩌면 제가 투자 공부를 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도 같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조금씩 배우고, 조금씩 준비하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언젠가 아이들이 커서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이런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빠가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이유가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어서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우리 가족이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가기를 바랐고, 아이들이 돈 때문에 선택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했다는 것을.

    그 마음이 전해진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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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사례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경제적 자유 기준 정의, 아이에게 돈과 자유의 차이 설명법

    경제적 자유 기준 정의, 아이에게 돈과 자유의 차이 설명법

    요즘 제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 기준은 조금 단순합니다.

    어릴 때 제 꿈은 늘 사업가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멋있어 보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적을 때도 별다른 꿈이 없으면 그냥 사업가라고 적곤 했습니다.

    그때는 돈이 많으면 삶이 편하고 자유로울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랐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전공에 맞게 직장을 잡았고, 평범하게 월급을 받으며 살아갔습니다. 처음 월급을 받을 때는 꽤 든든했습니다.

    “이제 나도 돈을 버는구나.”

    그때는 돈이 생기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돈은 벌어도 생각보다 금방 사라진다는 것을. 생활비, 교육비, 예상하지 못한 지출들. 열심히 벌어도 빠져나가는 속도가 참 빠릅니다.

    그때부터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자유로운 것은 아니구나. 오히려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삶의 여유에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이런 대화를 나눌 상황이 생각보다 잘 오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지금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고, 저 역시 너무 무겁게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저 스스로도 이 생각들을 완벽하게 정리해서 쉽게 전달할 만큼 잘 알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살아보며 느꼈고 직접 겪으며 배웠지만, 아이들은 아직 그 시간을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을 해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한 달 생활비가 얼마나 나가는지, 돈이 왜 중요한지, 왜 남기고 지켜야 하는지.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도 막상 꺼내려 하면 쉽지 않습니다.

    괜히 부담이 될까 싶고, 아직은 너무 이른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글이라도 씁니다.

    글을 쓰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 제가 먼저 이해하고, 언젠가 아이에게 더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어쩌면 지금 이 글들이 아이를 가르치기 위한 글이기 전에 저 자신을 먼저 정리하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 돈이 많다는 것과 자유롭다는 것은 다릅니다

    예전에는 돈이 많으면 자유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월급이 많아도 매달 카드값에 쫓기고 생활비에 허덕이면 그걸 자유롭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반대로 큰돈이 없어도 지출을 관리할 수 있고, 미래를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면 나름대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를 버느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돈에 끌려가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돈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돈의 액수만으로 자유가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걸 살아가면서 조금씩 배웠습니다.

    2. 경제적 자유는 선택할 수 있는 힘입니다

    요즘 저는 경제적 자유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돈 때문에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는 힘.”

    꼭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도 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 당장 생활비 때문에 무조건 버텨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여유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이를 먹으면 삶이 조금 더 편해질 줄 알았습니다.

    젊었을 때보다 경험도 쌓이고, 연륜도 생기고, 일도 더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오랫동안 해온 일이라 몸이 기억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예전보다 편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더군요.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책임은 더 무거워졌습니다.

    가족을 책임져야 하고, 아이들을 지켜야 하고, 계속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장을 잃으면 안 된다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가끔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힘들어도 당장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게 어른이고 부모라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생기고 난 뒤부터는 예전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말로만 가르치기보다 직접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책임감이 무엇인지, 힘들어도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이 무엇인지 제 삶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느낍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 기준은 단순히 돈이 많은 상태가 아닙니다.

    내 선택지가 조금씩 넓어지는 상태일 수 있겠다는 것을 말입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조급한 마음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조금 더 내 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어쩌면 그게 제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아이들도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 때문에 흔들리는 삶보다 돈을 이해하고, 돈과 함께 살아가는 삶.

    그게 제가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경제적 자유입니다.

    3. 돈 중심 사고와 자유 중심 사고의 차이

    투자를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돈을 바라보는 기준이었습니다.

    구분예전의 나지금의 나
    목표많이 벌기오래 지키기
    소비지금의 만족미래의 선택권
    저축남으면 하기먼저 남기기
    투자빨리 늘리기천천히 배우기
    기준남과 비교하기내 상황에 맞게 하기

    예전의 저는 왼쪽에 가까웠습니다. 빨리 벌고 싶었고, 더 빨리 늘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오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것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무너지지 않는 삶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4. 아이에게 돈과 자유의 차이를 어떻게 이야기할까

    아이들이 처음 돈을 벌게 되면 당연히 쓰고 싶은 게 많을 겁니다.

    옷도 사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을 겁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아이에게 무조건 아끼고 저축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돈을 쓰면서 얻는 경험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안에서 돈을 조금 남기고, 조금 지키고, 여유가 된다면 조금씩 투자해보는 습관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라면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자유로운 건 아니야.”

    “돈이 많아도 계속 돈이 부족하면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어.”

    “반대로 돈이 아주 많지 않더라도 네가 번 돈을 잘 관리하고 조금씩 준비해두면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어.”

    처음부터 아이가 이 말을 깊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저 역시 어릴 때는 몰랐으니까요.

    하지만 돈을 벌고, 쓰고, 남기고, 투자하는 경험이 하나씩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많이 벌라는 말보다 돈을 잘 다루라는 말을 더 많이 해주고 싶습니다.

    그게 삶의 선택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저도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사실 저에게도 경제적 자유라는 말은 아직 조금 멀게 느껴집니다.

    지금도 직장에 다니고 있고, 가족을 책임져야 할 일도 많습니다.

    현실의 무게를 감당하며 살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만큼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경제적 자유를 가르치는 사람이기보다는, 함께 배우는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먼저 돈을 공부하고, 필요한 돈을 남기고, 투자도 공부하고,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다시 돌아보고.

    그 과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완벽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돈을 대하는 태도를 계속 배우고 바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 내가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자유

    예전에는 아이가 커서 나보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좋은 직업을 갖고, 높은 연봉을 받고,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살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물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고, 돈 때문에 원하지 않는 길을 억지로 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번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할 수 있고, 필요한 돈을 남겨둘 수 있고, 미래를 위해 조금씩 준비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기 삶에서 중요한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

    저는 그런 삶에 조금 더 가까이 가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아이가 커서 자기 삶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그때 제가 해준 작은 말 하나가 문득 떠오를 수도 있겠죠.

    “돈의 목적은 더 많이 가지는 것만은 아니야.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데에도 돈이 필요해.”

    그 한 문장이 아이에게 오래 남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큰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배우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만이 아니라, 돈으로 삶의 여유를 만드는 방법을.

    솔직히 말하면 저에게 경제적 자유라는 것이 제가 살아가는 동안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우리 아이는 저보다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돈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고, 돈 때문에 원하지 않는 길을 억지로 가지 않아도 되는 삶.

    조금 더 여유 있게 자기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삶. 그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큰 목표입니다.

    어쩌면 제가 지금 투자 공부를 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도 결국은 그 목표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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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및 금융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금융·경제 교육 콘텐츠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이나 투자 사례가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실제 투자나 금융 관련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목적을 충분히 고려하고, 해당 금융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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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통장에 잠자는 돈,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 저축과 투자의 차이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유…

    큰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고 첫 학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벌써 8월까지 긴 방학이라고 하네요. 돌아보면 작년 이맘때는 고3이라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원하는 과에 가기 위해 고민도 많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자기가 원하던 길에 들어갔지만 또 새로운 걱정이 시작됐습니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부모가 되면 끝나는 걱정보다 계속 바뀌는 걱정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국가장학금도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신청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함께 이것저것 알아보며 꽤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겪는 과정이라지만 막상 처음 겪어보니 쉽지 않더군요.

    그렇게 한 학기를 보내고 이제 방학이 되니 알바를 하고 싶다고 면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아이도 조금씩자기 힘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구나.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남기고, 어떻게 관리할지 조금씩 알려줘야 하는 시기가 왔구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장면을 보게 됩니다.

    용돈을 조금씩 모아둔 통장.

    명절에 받은 돈,
    생일에 받은 돈,
    남겨둔 용돈까지.

    조금씩 쌓이다 보면 생각보다 꽤 금액이 모여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 통장을 보다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돈, 그냥 여기 두는 게 맞을까?”

    예전의 저는 돈이 통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돈은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쓰지 않고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돈은 단순히 모으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디에 둘 것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이걸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1. 저축은 안전하게 돈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저축은 참 중요합니다. 특히 처음 돈을 배우는 과정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돈을 함부로 다 쓰지 않고 남겨두는 습관.

    이건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은 것도 바로 이 습관입니다. 하지만 저축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이자가 붙기는 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돈의 실질적인 가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1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이 10년 뒤에도 똑같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돈의 액수는 그대로여도 물건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알게 되고 나니 통장에 잠자고 있는 돈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축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저축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 돈을 남기는 습관이 생겼다면 그 다음에는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2. 투자는 돈을 키울 수도 있지만 흔들림도 있습니다

    투자는 저축과 다릅니다.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무섭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그 흔들림이 너무 싫었습니다.

    계좌가 파란색이면 괜히 불안했고 빨간색이면 욕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한 가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짧은 기간만 보면 가격 변동이 상당히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투자 대상과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면 시간을 두고 자산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투자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투자에서는 무엇에 투자하느냐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ETF를 공부하면서 여러 기업이나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상품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이 개별 종목 하나에 모든 돈을 넣는 것보다는 분산해서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복리라는 개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수익이 다시 투자되면서 자산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 통장에 잠자고 있는 돈을 보면서 단순히 금액만 볼 것이 아니라 이 돈을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돈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같은 10만 원이라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 역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돈의 위치특징
    소비필요한 물건이나 경험을 위해 사용한다
    저축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한다
    투자가격이 변동하지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어느 하나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생활에 필요한 돈은 써야 하고, 갑자기 필요한 돈은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투자 역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사용할 돈까지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돈의 목적에 따라 어디에 둘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아이들은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돈을 가르칠 때 단순히 “모아라”에서 끝나는 것보다

    “모은 돈을 어떻게 관리할까?”

    까지 생각해보게 해주고 싶습니다.

    4. 제가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순서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무조건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먼저 돈을 남기는 습관. 그 다음 돈을 지키는 습관. 그리고 그 다음 돈을 키우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

    저는 이 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남겨본 경험도 없이 투자부터 시작하면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돈의 의미를 쉽게 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을 남겨보고 필요할 때 사용할 돈을 따로 관리해보고 그 다음 투자까지 경험한다면 조금 더 차분하게 돈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요즘 아이 통장을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

    이 돈은 단순히 남아 있는 돈이 아니라 아이에게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작은 시작일 수도 있겠구나.

    5. 마무리

    예전에는 통장에 돈이 많이 쌓여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저축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돈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돈의 목적을 정하고 어디에 둘 것인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저축할 돈과 당장 사용할 돈, 그리고 오랫동안 투자할 돈은 서로 역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아이가 커서 자기 통장을 스스로 관리하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제가 해준 작은 이야기 하나가 문득 떠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그냥 모아두는 것도 좋지만, 잘 관리하면 시간을 활용해서 자산을 키울 수도 있어.”

    그 한 문장이 아이 삶에 남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큰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요즘 큰아이가 방학 동안 알바를 하려고 면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을 보면 이제 정말 자기 돈을 직접 벌기 시작하는 시기가 왔다는 걸 느낍니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하고 싶은 게 많겠습니까.

    예쁜 옷도 사고 싶고,
    화장품도 사고 싶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싶을 겁니다.

    성인이 되기 전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자기 선택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자기가 직접 번 돈이라면 쓰고 싶은 마음은 더 클 겁니다.

    솔직히 아빠 입장에서 “그 돈 아껴라, 모아라, 투자해라” 이렇게 말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내가 그 나이였어도 아마 똑같았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래서 더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의 소비도 중요하지만 그 돈 일부를 남겨두고 시간을 두고 관리해보는 경험이 미래의 선택지를 넓혀줄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이가 지금은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계속 이야기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제 마음을 알아주고 그 말이 자기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순간이 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배우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만이 아니라 돈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까지…

    #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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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사례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에게 신용카드를 언제 알려줘야 할까? 돈의 편리함 뒤에 숨은 책임

    아이에게 신용카드를 언제 알려줘야 할까? 돈의 편리함 뒤에 숨은 책임

    요즘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저 역시 지갑보다 휴대폰 하나로 결제하는 일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편하고, 빠르고, 간단합니다.

    커피 한 잔도, 편의점에서 작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몇 번의 터치면 끝납니다.

    이 편리함 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돈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저 어릴 때만 해도 돈은 눈에 보였습니다.

    지갑에서 천 원짜리, 만 원짜리가 빠져나가면 돈이 줄어드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끼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카드는 숫자만 움직입니다. 손에 잡히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게 편리한 만큼 어쩌면 더 무서운 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돈이 나가는 감각보다 결제의 편리함을 먼저 배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현실을 보면 사실 현금은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어릴 때부터 KakaoPay나 Toss 같은 앱에 연결된 체크카드처럼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요즘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소비 방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이런 일도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게 있거나, 사야 하는 물건이 있는데 카드에 돈이 부족하면 바로 전화가 옵니다.

    “아빠, 이거 사고 싶은데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그 전화를 받으면 저도 모르게 이렇게 됩니다.

    “얼마 필요한데?”

    그리고 바로 보내줍니다. 아마 저도 아이에게는 잘해주는 아빠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요즘 아이들이 돈을 배우는 현실이구나.

    필요하면 바로 충전되고,
    부족하면 바로 채워지고,
    기다리지 않아도 해결되는 구조.

    편리하지만 그만큼 돈의 무게를 느끼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1. 카드가 무서운 이유

    카드는 돈을 쓰는 장벽을 낮춥니다.

    현금은 꺼내야 하고, 남은 돈을 확인해야 하고, 직접 계산해야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내 돈이 줄어드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카드는 다릅니다. 그냥 긁으면 끝입니다. 요즘은 더 쉽습니다.

    휴대폰 터치,
    자동결제,
    정기구독.

    너무 편합니다.

    문제는 편할수록 생각이 짧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작은 소비가 반복될 때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소비들입니다.

    소비 항목금액
    커피4,500원
    편의점 간식3,000원
    배달비4,000원
    구독 서비스9,900원

    하나하나는 작아 보입니다.

    “이 정도쯤이야.”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비가 반복되면 생각보다 꽤 큰 금액이 됩니다.

    카드의 가장 무서운 점은 큰돈이 아니라 작은 돈이 너무 쉽게 나간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한 달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가끔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많이 쓴 것 같지 않은데 합계를 보면 생각보다 큽니다.

    한 달 동안 같은 일을 반복하며 열심히 벌어온 돈인데 빠져나가는 건 너무 빠르고 너무 쉽습니다.

    그럴 때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돈은 늘 제가 잡기도 전에 먼저 도망가고 있는 것 같다고.

    그래서 더 느끼게 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이 빠져나가는 흐름을 아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2.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지금도 아이는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먹고 싶은 걸 사며
    이미 돈을 쓰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요즘 아이들에게 체크카드는 생각보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생각하게 됩니다. 언젠가 아이가 커서 신용카드를 쓰게 되는 날도 자연스럽게 오겠구나.

    그때 신용카드를 아예 쓰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막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배우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체크카드 경험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내 돈이 빠져나가는 감각 익히기

    체크카드는 내 통장에서 바로 돈이 빠져나갑니다. 잔고가 줄어드는 걸 직접 보게 됩니다. 이 경험은 꽤 중요합니다.

    내가 얼마를 썼고, 얼마가 남았는지 직접 확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단순히 결제하는 경험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몸으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용카드는 나중에 배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 돈이 빠져나가는 감각은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결제 내역 보기

    저는 아이에게 꼭 말하고 싶습니다.

    “쓴 돈은 꼭 다시 확인해봐.”

    이게 중요합니다. 돈을 쓸 때보다 쓴 뒤 돌아보는 시간이 더 큰 공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건 꼭 필요했을까?”

    이 질문이 습관이 되면 소비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3., 한도 정하기

    아이에게 돈을 가르칠 때는 어느 정도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소비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방법이 있습니다.

    방식기대할 수 있는 점
    월 한도 정하기소비 범위를 정하는 데 도움
    주간 예산 정하기계획적인 소비 연습
    비상금 따로 두기급한 상황에 대비

    이런 구조를 만들면 아이도 돈을 나누고 관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카드가 가르치는 건 소비가 아니라 책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드를 그냥 결제수단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카드는 책임을 배우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용카드는 더 그렇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나중에 결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가 가진 돈과 앞으로 갚아야 할 돈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 개념을 이해할수록 카드를 조금 더 신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카드를 빨리 쥐여주는 것보다 돈의 흐름을 먼저 이해시키고 싶습니다.

    쓰기 전에 생각하고,
    쓴 뒤 돌아보고,
    남길 줄 아는 습관.

    그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4. 마무리

    언젠가 아이가 신용카드 한 장을 손에 쥐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저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카드는 돈을 쉽게 쓰게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돈을 책임 있게 다루는 연습도 필요한 도구야.”

    편리함은 금방 배웁니다. 하지만 책임감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돈을 쓰는 기술보다 돈을 다루는 태도를 먼저.

    사실 저 역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돌아보면서 소비 습관을 꽤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 달 내역을 보면 내가 어디에 돈을 많이 쓰고 있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줄일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보입니다.

    밖에서 쉽게 사 먹던 것들을 줄이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습관도 조금씩 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사고 싶은 건 많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있고, 편하게 돈 쓰고 싶은 순간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무언가를 사기 전에 스스로 세 번쯤 묻게 됩니다.

    “이게 정말 필요한 지출일까?”

    “지금 꼭 써야 하는 돈일까?”

    “이 돈이 더 좋은 방향으로 쓰일 수는 없을까?”

    그렇게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보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느낍니다.

    아이에게 돈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제가 먼저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떳떳하게 살아야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제가 하는 말에도 힘이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결국 그 작은 모습들이 쌓여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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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아이 첫 월급,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제가 알려주고 싶은 4가지 기준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학습을 기록한 것이므로, 실제 투자나 금융·세금 관련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금융·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아이 첫 월급,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제가 알려주고 싶은 4가지 기준

    아이 첫 월급,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제가 알려주고 싶은 4가지 기준

    사회 첫 발을 들이고 첫 월급 관리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얼마를 버느냐보다 돈을 쓰기 전 생활비 50%, 저축 20%, 투자 20%, 경험 10%의 4가지로 나누면 내 인생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릴 적 저는 뚜렷한 꿈이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늘 “나의 꿈”을 적으라고 하면 막연하게 사업가라고 적곤 했습니다. 왠지 있어 보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는 돈이 많으면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학교를 졸업했고, 전공에 맞춰 비교적 순탄하게 직장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월급쟁이로 살아가며 나름 돈도 모아봤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열심히 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들어가는 돈은 많아졌고, 모아둔 돈은 생각보다 쉽게 빠져나갔습니다.

    어릴 적 막연하게 꿈꿨던 사업도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라는 건 열정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결국 종잣돈이 없으면 시작조차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

    내 한 달 월급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움직이는 사람들이구나. 돌이켜보면 제 삶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지만 준비되지 않은 돈의 흐름 앞에서는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 생각하게 됩니다. 내 아이는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 이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처음 월급을 받는 날은 어떤 기분일까?”

    아마 아이에게도 꽤 특별한 날일 겁니다.

    처음으로 자기 힘으로 돈을 벌었다는 기쁨.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가 직접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느낌. 생각만 해도 꽤 뿌듯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날은 아이보다 제가 더 감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돈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첫 월급은 단순히 돈이 들어오는 날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를 만들어가는 시작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의 저는 첫 월급을 받으면 무조건 쓰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갖고 싶었던 것 사고,
    먹고 싶었던 것 먹고,
    그동안 참았던 걸 한꺼번에 해보고 싶은 마음.

    아마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첫 월급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나누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돈은 들어오는 순간 방향을 정한다

    돈은 참 신기합니다. 같은 금액이어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만 원이 들어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누군가는 그 돈을 한 달 동안 모두 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누군가는 생활에 필요한 돈을 먼저 떼어놓고, 일부는 저축하고, 일부는 투자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돈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무조건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돈이 들어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쓰기 전에 먼저 어디에 사용할지 정해두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첫 월급을 받는다면 저는 다음 네 가지 기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2. 제가 알려주고 싶은 첫 월급 4가지 기준

    항목예시 비율의미
    생활비50%지금의 삶을 유지하는 데 사용
    저축20%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
    투자20%미래의 자산을 준비
    경험10%여행, 배움 등 삶에 필요한 경험

    물론 이 비율이 정답은 아닙니다.

    월급의 크기나 주거 형태, 부채, 가족 상황에 따라 얼마를 생활비로 쓰고 얼마를 저축하거나 투자할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정확한 숫자보다 돈이 들어왔을 때 먼저 나누어 보는 습관입니다.

    1. 생활비

    돈은 결국 현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통비, 식비, 통신비처럼 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출이 있습니다.

    이런 돈까지 무조건 아끼려고 하면 오히려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이유 중에는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고 조금 더 편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적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생활에 필요한 돈은 먼저 현실적으로 정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저축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 사람을 안정시키는 건 생각보다 큰 수익이 아니라 통장에 남아 있는 현금일 때가 많습니다.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할 수도 있고, 자동차나 집에서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기 전에 당장 필요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축은 큰돈을 모으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남겨두는 습관 자체가 돈을 관리하는 연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투자

    저는 이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축으로 돈을 남기는 것과 함께 일부 자금을 투자해보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TF를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도 이것입니다. 투자는 거창한 것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작게 시작하고 공부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직접 경험하는 것도 투자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자에는 손실이 생길 수 있고 수익이 항상 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도 “무조건 투자해라”라고 말하기보다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상품부터 공부하고 여유가 되는 범위에서 시작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4. 경험

    돈은 모으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끔은 써야 합니다. 여행을 가거나,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거나,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돈으로 살 수 있는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꼭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무조건 아끼는 삶보다 필요한 곳에는 쓰고, 남길 돈은 남기는 삶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3. 첫 월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

    많은 사람들이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부모님 선물을 떠올립니다. 참 따뜻한 마음입니다.

    저 역시 그런 마음 자체는 정말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건 조금 다릅니다.

    “첫 월급이라고 아빠를 위해 다 쓰지 않아도 괜찮아.”

    오히려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그 돈 중에 의미 있게 저축한 건 있니?”

    “미래를 위해 투자한 건 있니?”

    그 대답이 저에게는 어떤 선물보다 더 큰 보답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진짜 바라는 건 지금의 작은 선물보다 아이 스스로 자기 삶을 준비해가는 모습일 테니까요.

    첫 월급의 일부를 남겨두고 그 돈을 자신의 미래를 위한 시작점으로 만들어 보는 것. 저는 그게 훨씬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돈을 모두 써버리는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도 비슷한 소비 습관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조금이라도 나누고 남겨보는 경험을 하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어쩌면 부모에게 가장 큰 선물은 비싼 물건 하나가 아니라, 자기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기 시작하는 그 첫 습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제가 꿈꾸는 돈의 구조

    요즘 제 꿈도 비슷합니다. 원금을 잘 관리하면서 그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이 언젠가는 생활에 보탬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평생 쫓아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놓은 자산이 조금씩 내 삶을 도와주는 구조입니다.

    물론 투자 수익이나 배당금이 항상 같은 수준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은 지금 당장 가능한 현실이라기보다 제가 앞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모습에 가깝습니다.

    제가 늦게 배운 걸 아이들은 조금 더 일찍 알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마무리

    언젠가 아이가 첫 월급을 받는 날이 오면 저는 꼭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얼마를 버느냐보다 그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하다.”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잘 나누고, 잘 남기고, 필요한 곳에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작은 습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삶의 여유를 만들고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제 아이가 언젠가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었을 때 적어도 저보다는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조금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돈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삶에 조금 덜 흔들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저 역시 아직도 돈 관리를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여전히 배우는 중이고, 가끔은 실수도 하고, 돌아보며 다시 고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느낍니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말로만 가르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것이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조금씩 모으는 모습,
    남기는 습관,
    투자하면서 기다리는 과정.

    그 모습을 아이가 곁에서 보게 된다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지금 제가 이렇게 하나씩 글을 쓰고 기록하는 이유도 결국 그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을 잘 관리하고 키우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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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본 글은 개인의 투자 경험과 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특정 ETF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에 따른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