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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F 배당금 재투자 해야 하는 진짜 이유와 복리 자산 성장 효과

    ETF 배당금 재투자 해야 하는 진짜 이유와 복리 자산 성장 효과

    ETF 배당금 재투자에 대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처음 ETF를 투자하고 배당금이 들어왔을 때 조금 신기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TIGER 미국S&P500에서 배당금이 들어왔는데, 금액은 크지 않았다.

    1주당 60원 정도였다.

    통장에 몇만 원, 몇십만 원이 들어온 것도 아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에게 60원? 이 돈으로 뭘 하지?”

    커피 한 잔? 말도 안 되게 부족한 돈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냥 써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투자해서 받은 돈이기도 했고,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작은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중요한 것은 60원의 금액이 아니었다.

    배당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시야가 바뀌었다.


    1. 예전에는 돈이 생기면 쓸 생각부터 했다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를 먼저 생각하고, 남는 돈이 있으면 필요한 물건이나 가족을 위해 사용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돈은 결국 쓰기 위해 버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가족과 생활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중요하고, 때로는 돈을 써서 좋은 경험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데 투자를 시작하면서 돈을 바라보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돈을 모두 소비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축할 수도 있고, 투자할 수도 있다.

    그리고 투자에서 다시 돈이 들어온다면 그 돈을 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이번에 받은 60원이 바로 그런 돈이었다


    2. 배당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까?

    배당금이나 ETF에서 받는 분배금이 들어왔을 때 꼭 다시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도 있고, 현금으로 보관할 수도 있다.

    저는 지금 자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다시 투자하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배당금을 받은 후장점제가 지금 선택하는 방법
    생활비로 사용필요한 곳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음아직 배당금이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님
    현금으로 보관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음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음
    다시 투자투자자산을 조금씩 늘릴 수 있음현재 제가 선택하는 방법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방법이 무조건 맞느냐가 아닌 것 같다.

    지금 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저는 아직 투자자산을 늘려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받은 분배금을 다시 투자하기로 했다.

    3. 제가 다시 투자하는 이유는 ’60원’ 때문이 아니다

    사실 60원을 다시 투자한다고 해서 내 자산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큰 수익을 만드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다시 투자하는 이유는 투자하는 습관을 계속 이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다 보면 수익이 나면 쓰고 싶어지고, 돈이 생기면 다른 곳에 사용하고 싶어질 수 있다.

    저도 아직 그런 마음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금액이라도 다시 투자해보려고 한다.

    오늘 받은 돈을 다시 투자하고, 나중에 또 분배금이 들어오면 그때도 같은 선택을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투자라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투자에는 가격 변동이 있고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다.

    분배금 역시 항상 같은 금액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분배금 재투자를 수익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의 저에게는 장기적으로 투자해가기 위한 하나의 습관에 가깝다.


    4.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면 복리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는 이유를 단순히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투자에서 발생한 돈을 다시 투자하면 그 돈도 다음 투자에 포함될 수 있다.

    처음에는 금액이 작아서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반복되고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7%의 수익률로 단순 가정하면, 수익을 계속 재투자했을 때 자산은 다음과 같이 증가한다.

    기간단순 가정한 자산
    시작1,000만원
    5년약 1,403만원
    10년약 1,967만원
    20년약 3,870만원

    물론 실제 ETF 투자에서는 주가가 매년 같은 비율로 오르지 않고, 분배금도 일정하지 않다.

    세금과 비용도 있기 때문에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이 숫자를 미래의 수익을 예상하는 자료로 볼 필요는 없다.

    내가 이 예시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다.

    작은 돈이라도 다시 투자하는 행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내가 처음 받은 분배금은 고작 60원이었다. 그 60원이 내 자산을 크게 바꿔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돈을 다시 투자하면서 나는 한 가지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5. 아이에게도 이런 경험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종목이나 수익률보다 먼저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다.

    돈이 생겼을 때 모두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돈을 쓰는 것도 배워야 한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돈이 생길 때마다 전부 소비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돈을 다시 저축하거나 투자해보는 경험까지 해본다면 돈을 바라보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아이가 투자해서 분배금을 받게 된다면 나도 이렇게 이야기해보고 싶다.

    “이 돈을 꼭 써야 할까?”

    “다시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고 싶다.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도 결국 이런 작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처음 받은 분배금은 60원 정도였다. 금액만 보면 정말 작은 돈이다.

    하지만 그 돈을 보면서 나도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나도 투자에 대해 배우는 중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기 전에 나부터 계속 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60원이라는 작은 돈이었지만, 그 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는 생각보다 작은 문제가 아니었다.

    저에게는 배당금을 다시 투자한다는 것보다, 돈이 생겼을 때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에게도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돈을 많이 버는 것만큼이나, 들어온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고.

    #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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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아이 통장에 잠자는 돈,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 저축과 투자의 차이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사례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 통장에 잠자는 돈,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 저축과 투자의 차이

    아이 통장에 잠자는 돈,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 저축과 투자의 차이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유…

    큰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고 첫 학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벌써 8월까지 긴 방학이라고 하네요. 돌아보면 작년 이맘때는 고3이라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원하는 과에 가기 위해 고민도 많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자기가 원하던 길에 들어갔지만 또 새로운 걱정이 시작됐습니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부모가 되면 끝나는 걱정보다 계속 바뀌는 걱정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국가장학금도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신청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함께 이것저것 알아보며 꽤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겪는 과정이라지만 막상 처음 겪어보니 쉽지 않더군요.

    그렇게 한 학기를 보내고 이제 방학이 되니 알바를 하고 싶다고 면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아이도 조금씩자기 힘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구나.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남기고, 어떻게 관리할지 조금씩 알려줘야 하는 시기가 왔구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장면을 보게 됩니다.

    용돈을 조금씩 모아둔 통장.

    명절에 받은 돈,
    생일에 받은 돈,
    남겨둔 용돈까지.

    조금씩 쌓이다 보면 생각보다 꽤 금액이 모여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 통장을 보다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돈, 그냥 여기 두는 게 맞을까?”

    예전의 저는 돈이 통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돈은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쓰지 않고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돈은 단순히 모으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디에 둘 것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이걸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1. 저축은 안전하게 돈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저축은 참 중요합니다. 특히 처음 돈을 배우는 과정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돈을 함부로 다 쓰지 않고 남겨두는 습관.

    이건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은 것도 바로 이 습관입니다. 하지만 저축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이자가 붙기는 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돈의 실질적인 가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1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이 10년 뒤에도 똑같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돈의 액수는 그대로여도 물건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알게 되고 나니 통장에 잠자고 있는 돈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축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저축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 돈을 남기는 습관이 생겼다면 그 다음에는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2. 투자는 돈을 키울 수도 있지만 흔들림도 있습니다

    투자는 저축과 다릅니다.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무섭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그 흔들림이 너무 싫었습니다.

    계좌가 파란색이면 괜히 불안했고 빨간색이면 욕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한 가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짧은 기간만 보면 가격 변동이 상당히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투자 대상과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면 시간을 두고 자산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투자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투자에서는 무엇에 투자하느냐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ETF를 공부하면서 여러 기업이나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상품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이 개별 종목 하나에 모든 돈을 넣는 것보다는 분산해서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복리라는 개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수익이 다시 투자되면서 자산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 통장에 잠자고 있는 돈을 보면서 단순히 금액만 볼 것이 아니라 이 돈을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돈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같은 10만 원이라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 역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돈의 위치특징
    소비필요한 물건이나 경험을 위해 사용한다
    저축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한다
    투자가격이 변동하지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어느 하나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생활에 필요한 돈은 써야 하고, 갑자기 필요한 돈은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투자 역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사용할 돈까지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돈의 목적에 따라 어디에 둘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아이들은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돈을 가르칠 때 단순히 “모아라”에서 끝나는 것보다

    “모은 돈을 어떻게 관리할까?”

    까지 생각해보게 해주고 싶습니다.

    4. 제가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순서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무조건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먼저 돈을 남기는 습관. 그 다음 돈을 지키는 습관. 그리고 그 다음 돈을 키우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

    저는 이 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남겨본 경험도 없이 투자부터 시작하면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돈의 의미를 쉽게 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을 남겨보고 필요할 때 사용할 돈을 따로 관리해보고 그 다음 투자까지 경험한다면 조금 더 차분하게 돈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요즘 아이 통장을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

    이 돈은 단순히 남아 있는 돈이 아니라 아이에게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작은 시작일 수도 있겠구나.

    5. 마무리

    예전에는 통장에 돈이 많이 쌓여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저축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돈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돈의 목적을 정하고 어디에 둘 것인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저축할 돈과 당장 사용할 돈, 그리고 오랫동안 투자할 돈은 서로 역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아이가 커서 자기 통장을 스스로 관리하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제가 해준 작은 이야기 하나가 문득 떠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그냥 모아두는 것도 좋지만, 잘 관리하면 시간을 활용해서 자산을 키울 수도 있어.”

    그 한 문장이 아이 삶에 남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큰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요즘 큰아이가 방학 동안 알바를 하려고 면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을 보면 이제 정말 자기 돈을 직접 벌기 시작하는 시기가 왔다는 걸 느낍니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하고 싶은 게 많겠습니까.

    예쁜 옷도 사고 싶고,
    화장품도 사고 싶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싶을 겁니다.

    성인이 되기 전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자기 선택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자기가 직접 번 돈이라면 쓰고 싶은 마음은 더 클 겁니다.

    솔직히 아빠 입장에서 “그 돈 아껴라, 모아라, 투자해라” 이렇게 말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내가 그 나이였어도 아마 똑같았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래서 더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의 소비도 중요하지만 그 돈 일부를 남겨두고 시간을 두고 관리해보는 경험이 미래의 선택지를 넓혀줄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이가 지금은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계속 이야기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제 마음을 알아주고 그 말이 자기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순간이 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배우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만이 아니라 돈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까지…

    #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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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과거의 수익률이나 사례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여부와 금액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재정 상황, 위험 감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이나 세금과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 첫 월급,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제가 알려주고 싶은 4가지 기준

    아이 첫 월급,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제가 알려주고 싶은 4가지 기준

    사회 첫 발을 들이고 첫 월급 관리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얼마를 버느냐보다 돈을 쓰기 전 생활비 50%, 저축 20%, 투자 20%, 경험 10%의 4가지로 나누면 내 인생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릴 적 저는 뚜렷한 꿈이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늘 “나의 꿈”을 적으라고 하면 막연하게 사업가라고 적곤 했습니다. 왠지 있어 보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는 돈이 많으면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학교를 졸업했고, 전공에 맞춰 비교적 순탄하게 직장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월급쟁이로 살아가며 나름 돈도 모아봤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열심히 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들어가는 돈은 많아졌고, 모아둔 돈은 생각보다 쉽게 빠져나갔습니다.

    어릴 적 막연하게 꿈꿨던 사업도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라는 건 열정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결국 종잣돈이 없으면 시작조차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다.”

    내 한 달 월급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움직이는 사람들이구나. 돌이켜보면 제 삶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지만 준비되지 않은 돈의 흐름 앞에서는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 생각하게 됩니다. 내 아이는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 이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처음 월급을 받는 날은 어떤 기분일까?”

    아마 아이에게도 꽤 특별한 날일 겁니다.

    처음으로 자기 힘으로 돈을 벌었다는 기쁨.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가 직접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느낌. 생각만 해도 꽤 뿌듯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날은 아이보다 제가 더 감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돈 이야기를 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첫 월급은 단순히 돈이 들어오는 날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를 만들어가는 시작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의 저는 첫 월급을 받으면 무조건 쓰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갖고 싶었던 것 사고,
    먹고 싶었던 것 먹고,
    그동안 참았던 걸 한꺼번에 해보고 싶은 마음.

    아마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첫 월급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나누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돈은 들어오는 순간 방향을 정한다

    돈은 참 신기합니다. 같은 금액이어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만 원이 들어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누군가는 그 돈을 한 달 동안 모두 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누군가는 생활에 필요한 돈을 먼저 떼어놓고, 일부는 저축하고, 일부는 투자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돈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무조건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돈이 들어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쓰기 전에 먼저 어디에 사용할지 정해두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첫 월급을 받는다면 저는 다음 네 가지 기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2. 제가 알려주고 싶은 첫 월급 4가지 기준

    항목예시 비율의미
    생활비50%지금의 삶을 유지하는 데 사용
    저축20%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
    투자20%미래의 자산을 준비
    경험10%여행, 배움 등 삶에 필요한 경험

    물론 이 비율이 정답은 아닙니다.

    월급의 크기나 주거 형태, 부채, 가족 상황에 따라 얼마를 생활비로 쓰고 얼마를 저축하거나 투자할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정확한 숫자보다 돈이 들어왔을 때 먼저 나누어 보는 습관입니다.

    1. 생활비

    돈은 결국 현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통비, 식비, 통신비처럼 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출이 있습니다.

    이런 돈까지 무조건 아끼려고 하면 오히려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이유 중에는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고 조금 더 편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적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생활에 필요한 돈은 먼저 현실적으로 정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저축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 사람을 안정시키는 건 생각보다 큰 수익이 아니라 통장에 남아 있는 현금일 때가 많습니다.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할 수도 있고, 자동차나 집에서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기 전에 당장 필요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축은 큰돈을 모으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남겨두는 습관 자체가 돈을 관리하는 연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투자

    저는 이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축으로 돈을 남기는 것과 함께 일부 자금을 투자해보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TF를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도 이것입니다. 투자는 거창한 것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작게 시작하고 공부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직접 경험하는 것도 투자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자에는 손실이 생길 수 있고 수익이 항상 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도 “무조건 투자해라”라고 말하기보다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상품부터 공부하고 여유가 되는 범위에서 시작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4. 경험

    돈은 모으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끔은 써야 합니다. 여행을 가거나,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거나,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돈으로 살 수 있는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꼭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무조건 아끼는 삶보다 필요한 곳에는 쓰고, 남길 돈은 남기는 삶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3. 첫 월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

    많은 사람들이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부모님 선물을 떠올립니다. 참 따뜻한 마음입니다.

    저 역시 그런 마음 자체는 정말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건 조금 다릅니다.

    “첫 월급이라고 아빠를 위해 다 쓰지 않아도 괜찮아.”

    오히려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그 돈 중에 의미 있게 저축한 건 있니?”

    “미래를 위해 투자한 건 있니?”

    그 대답이 저에게는 어떤 선물보다 더 큰 보답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진짜 바라는 건 지금의 작은 선물보다 아이 스스로 자기 삶을 준비해가는 모습일 테니까요.

    첫 월급의 일부를 남겨두고 그 돈을 자신의 미래를 위한 시작점으로 만들어 보는 것. 저는 그게 훨씬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돈을 모두 써버리는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도 비슷한 소비 습관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조금이라도 나누고 남겨보는 경험을 하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어쩌면 부모에게 가장 큰 선물은 비싼 물건 하나가 아니라, 자기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기 시작하는 그 첫 습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제가 꿈꾸는 돈의 구조

    요즘 제 꿈도 비슷합니다. 원금을 잘 관리하면서 그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이 언젠가는 생활에 보탬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평생 쫓아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놓은 자산이 조금씩 내 삶을 도와주는 구조입니다.

    물론 투자 수익이나 배당금이 항상 같은 수준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은 지금 당장 가능한 현실이라기보다 제가 앞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모습에 가깝습니다.

    제가 늦게 배운 걸 아이들은 조금 더 일찍 알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마무리

    언젠가 아이가 첫 월급을 받는 날이 오면 저는 꼭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얼마를 버느냐보다 그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하다.”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잘 나누고, 잘 남기고, 필요한 곳에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작은 습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삶의 여유를 만들고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제 아이가 언젠가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었을 때 적어도 저보다는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조금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돈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삶에 조금 덜 흔들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저 역시 아직도 돈 관리를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여전히 배우는 중이고, 가끔은 실수도 하고, 돌아보며 다시 고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느낍니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말로만 가르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것이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조금씩 모으는 모습,
    남기는 습관,
    투자하면서 기다리는 과정.

    그 모습을 아이가 곁에서 보게 된다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지금 제가 이렇게 하나씩 글을 쓰고 기록하는 이유도 결국 그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을 잘 관리하고 키우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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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본 글은 개인의 투자 경험과 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특정 ETF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에 따른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용돈을 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 아이 통장에 돈이 남는 습관 만들기

    용돈을 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 아이 통장에 돈이 남는 습관 만들기

    자녀 용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돈 이야기를 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처음에는 단순합니다.

    용돈을 얼마 줄까.
    얼마를 쓰게 해야 할까.
    필요한 걸 다 사줘야 할까.

    저 역시 아이가 커가면서 이런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아이 둘을 보면 소비 습관도 참 다릅니다.

    큰아이는 가지고 싶은 것이 생기면 망설임 없이 이야기합니다.

    아마 아빠라는 사람을 믿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판단합니다.

    정말 필요한 건지, 조금 더 생각해봐도 되는 건지.

    서로 이야기하다 보면 제가 설득할 때도 있고, 아이도 제 생각에 동참해 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말이 잘 통해서 참 좋다고 느낍니다.

    반면 작은아이는 조금 다릅니다.

    아마 엄마와 제가 생활비 이야기를 나누는 걸 들은 적이 있어서인지 제 주머니 사정을 유난히 많이 배려합니다.

    그래서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고민이 많습니다.

    결정을 쉽게 못 하고 오래 망설입니다.

    기다리는 저는 지쳐가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또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합니다.

    아내는 또 다릅니다.

    자기 것은 안 사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빚을 내서라도 해줄 사람입니다.

    저 역시 웬만하면 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습니다.

    이렇게 한 가족 안에서도 돈을 대하는 방식은 모두 다릅니다.

    그걸 보면서 느낍니다.

    돈을 대하는 습관은 생각보다 일찍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만 해주자.”

    내가 어릴 때 부족했던 것들을 아이에게는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있으면 최대한 맞춰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해주는 것과 돈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1. 돈은 쓰는 것보다 남겨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어릴 때는 돈이 생기면 쓰는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받으면 쓰고, 남으면 또 쓰고.

    저축은 늘 나중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돈이 통장에 남아 있는 경험이 꽤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돈을 다 써버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남겨두면 선택지가 생깁니다.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도 있고, 조금 더 기다릴 수도 있고, 나중에는 저축이나 투자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처음부터 많은 돈을 모으라고 말하기보다는 단돈 천 원이라도 남겨보는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돈이 남아 있는 것을 직접 경험해보면, 돈을 바라보는 생각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아이에게 먼저 알려주고 싶은 것은 ‘선저축’이다

    저는 아이에게 돈을 많이 모으라고 말하기 전에 이것부터 알려주고 싶습니다.

    “들어온 돈을 다 쓰지 않는 습관.”

    용돈을 받으면 필요한 만큼 쓰고, 일부는 먼저 남겨두는 것입니다.

    꼭 30%나 50%처럼 정해진 비율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나이나 용돈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조금이라도 남겨두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비하기 전에 한 번 멈춰보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요즘은 클릭 몇 번이면 물건을 사고, 앱 몇 번이면 결제가 됩니다.

    돈이 나가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거 꼭 지금 필요한 걸까?”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바로 결제하지 않고 잠깐 멈춰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소비하기 전에 5초 정도 멈춰보는 습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 돈이 남는 습관과 돈이 사라지는 습관

    같은 용돈을 받아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돈을 사용하는 습관생길 수 있는 변화
    받은 돈을 모두 쓰기통장에 남는 돈이 없다
    조금이라도 먼저 남기기저축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계획 없이 소비하기필요한 순간 돈이 부족할 수 있다
    소비 전에 잠시 생각하기꼭 필요한 소비인지 판단할 기회가 생긴다
    남겨둔 돈을 저축·투자하기돈을 관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처음에는 차이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천 원, 만 원 정도 남겨둔다고 해서 당장 큰 변화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돈을 대하는 습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아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돈부터 관리해보는 경험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4. 저도 늦게 배웠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걸 빨리 알지 못했습니다.

    돈이 생기면 쓰는 것이 당연했고, 남기는 것은 늘 나중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번 돈 중 얼마를 남길 것인지 정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이런 생각은 더 강해졌습니다.

    많이 버는 것만으로 자산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생활비로 사용할 돈과 미래를 위해 남겨둘 돈을 구분하고, 남겨둔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이걸 먼저 알려주고 싶습니다.

    많이 버는 법보다 잘 남기는 법을.

    그리고 남겨둔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까지.


    5. 내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돈의 구조

    더 나아가 저는 이런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앞으로 자기 힘으로 돈을 벌게 된다면, 그 돈을 모두 소비하기보다 일부는 미래를 위해 남겨두고 조금씩 투자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제가 책임져야 할 생활비와 미래를 위해 준비할 돈을 구분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지금까지 모아온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이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투자 수익이 항상 생기는 것도 아니고, 원금이 반드시 지켜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평생 돈만 쫓아가는 삶보다는 돈이 내 삶을 조금 도와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

    그 과정을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알려주고 싶습니다.

    언젠가 아이가 자기 돈을 벌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제가 해준 작은 습관 하나가 문득 떠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길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 한 문장이 아이 삶에 남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큰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방법보다, 돈을 잘 남기는 방법을.

    #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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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F 딸 프로젝트, 성인이 되기 전 2천만 원을 준비하는 아빠의 현실적인 계획

    ETF 딸 프로젝트, 성인이 되기 전 2천만 원을 준비하는 아빠의 현실적인 계획

    ETF 딸 프로젝트,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 ETF로 2,000만 원을 만들어 주는 현실적인 방법은?

    결론부터 말하면, 미성년 자녀의 증여재산공제 2천만 원을 활용해 성인이 되기 전까지 ETF에 2천만 원을 준비해 주는 것이다.

    매달 50만 원씩 모으고, 부족한 금액은 상황에 따라 목돈으로 채워볼 생각이다.

    나는 이게 미래의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멋진 선물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투자를 공부하면서 요즘 제 머릿속에 자주 떠오르는 목표가 하나 있다.

    둘째 딸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ETF에 2천만 원을 모아주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기 전 2,000만 원을 딱 모아주고, 그 이후에는 추가로 돈을 넣지 않는다고 가정해봤다.

    연평균 8%의 수익률을 가정하고, 그 돈을 그대로 묻어둔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산해봤다.

    물론 실제 투자에서는 매년 같은 수익률이 나올 수 없다. 그냥 복리가 어느 정도 차이를 만드는지 보기 위한 단순한 계산이다.

    아이 나이원금예상 수익최종 금액
    21세2,000만 원0원2,000만 원
    22세2,000만 원160만 원2,160만 원
    23세2,000만 원333만 원2,333만 원
    24세2,000만 원519만 원2,519만 원
    25세2,000만 원721만 원2,721만 원
    26세2,000만 원939만 원2,939만 원
    27세2,000만 원1,174만 원3,174만 원
    28세2,000만 원1,428만 원3,428만 원
    29세2,000만 원1,702만 원3,702만 원
    30세2,000만 원1,998만 원3,998만 원
    31세2,000만 원2,318만 원4,318만 원
    32세2,000만 원2,663만 원4,663만 원
    33세2,000만 원3,036만 원5,036만 원
    34세2,000만 원3,439만 원5,439만 원
    35세2,000만 원3,874만 원5,874만 원
    36세2,000만 원4,344만 원6,344만 원
    37세2,000만 원4,852만 원6,852만 원
    38세2,000만 원5,400만 원7,400만 원
    39세2,000만 원5,992만 원7,992만 원
    40세2,000만 원6,631만 원8,631만 원

    여기서 계산한 금액은 세금이나 수수료, 실제 ETF의 수익률 변동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순 복리 계산이다.

    그냥 2천만 원이라는 돈에 시간이 붙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서 계산해봤다.

    단순히 돈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한 건 아니다.

    아이에게 시간을 조금 먼저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돈 들어갈 일이 많습니다.

    학원비, 생활비, 식비에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까지 생깁니다.

    맞벌이를 해도 빠듯하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저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매달 나가는 학원비를 볼 때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학원비를 조금 줄이고 그 돈으로 ETF를 꾸준히 모아주면 어떨까?”

    조금 더 일찍 시작하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작은 종잣돈이라도 만들어져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경험이나 배움까지 돈으로 바꿔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의 경험과 배움도 아이에게는 중요한 자산이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생각을 조금 바꿨습니다.

    지금 필요한 돈은 필요한 대로 쓰고, 그와 별개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아이의 미래를 조금씩 준비해보자는 것입니다.

    그 생각이 요즘 저를 계속 움직이게 합니다.

    1. 왜 하필 2천만 원일까?

    이 숫자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에는 10년 동안 2천만 원의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증여세는 이전에 증여한 금액이나 증여 관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2천만 원까지 무조건 세금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이 내용을 공부하면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어차피 아이에게 나중에 돈을 줄 생각이라면 그냥 현금으로 모아두는 것보다 조금 일찍 준비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이 ETF입니다.

    2. 왜 ETF를 선택했을까?

    솔직히 처음에는 개별주에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하루 만에 몇십 퍼센트씩 오르는 종목도 있고, 누군가는 주식 하나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런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투자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제가 원하는 게 뭔지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저는 대박을 원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모아가는 투자를 하고 싶었습니다.

    ETF는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S&P500을 추종하는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기업들에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물론 ETF라고 해서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시장 전체가 크게 떨어지면 ETF도 같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한 기업의 주가에 모든 돈을 걸어야 하는 개별주 투자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장기투자 방식에 더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빠른 수익보다는 오래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3. 현실적인 목표 계산

    둘째가 성인이 되기까지 앞으로 약 2년 반 정도 남았습니다.

    2천만 원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나니 현실적으로 얼마씩 모아야 할지도 계산해 보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기간월 투자금예상 원금
    30개월50만 원1,500만 원
    추가 목돈500만 원총 2,000만 원

    이렇게 계산해 보면 아주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숫자도 아닙니다.

    다만 여기에는 투자 수익을 넣지 않았습니다.

    ETF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2천만 원을 넣는 것과 실제 평가금액이 2천만 원이 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2천만 원은 투자 수익까지 포함한 보장된 금액이 아니라, 일단 제가 준비해 주고 싶은 목표 금액입니다.

    현실에서는 계획대로 돈이 모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큰돈이 들어갈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생각보다 지출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목표가 있으면 조금씩이라도 계속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이 프로젝트의 진짜 목적

    사실 이 돈을 모으는 것만이 목적은 아닙니다.

    저는 아이에게 돈을 대하는 방법도 같이 알려주고 싶습니다.

    얼마 전 첫째 아이에게도 ISA 계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직접 ETF를 하나씩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왜 이런 투자를 하는지 이야기도 해줬습니다.

    생각보다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돈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 게 더 오래 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둘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2천만 원을 만들어 주는 일이 아니라, 돈을 모으고 투자하는 과정을 같이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5. 저의 솔직한 마음

    솔직히 저도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가끔은 학원비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 돈을 지금 내가 쓰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무조건 줄여서 투자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금씩 해보려고 합니다.

    큰돈을 한 번에 넣는 것보다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저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투자를 공부하면서 저 역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투자라고 하면 좋은 종목을 골라서 빨리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좋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계속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6. 마무리

    ETF 딸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아직 완성된 것도 아니고, 중간에 계획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과 달라진 게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중에 해줘야지.”

    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생각은 있었지만 행동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작게라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토스증권에서 아이 명의로 주식계좌를 만들면 2만 원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가입하고 그 돈으로 바로 VOO를 한 주 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끝내지 않고 매일 1,000원씩 주식 모으기도 시작했습니다.

    아주 작은 금액입니다.

    누군가 보기에는 별것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꽤 큰 시작입니다.

    금액이 커서가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생각만 하던 제가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둘째가 성인이 되었을 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빠가 너를 위해 특별한 걸 해준 건 아니야.

    그냥 시간을 조금 먼저 준비해 둔 거야.”

    그때 이 투자가 얼마나 커져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계획대로 2천만 원이 모일 수도 있고, 중간에 다른 방법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가 성인이 되는 그날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준비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조금씩 모아갑니다.

    돈을 모은다는 생각보다는,

    아이의 시간을 조금 먼저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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