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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HD vs S&P500, 배당과 성장 중 무엇이 더 좋을까? 자녀 증여 ETF 전략

    SCHD vs S&P500, 배당과 성장 중 무엇이 더 좋을까? 자녀 증여 ETF 전략

    SCHD vs S&P500, 배당과 성장 중 자녀 증여 ETF 전략으로 무엇이 더 유리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아이들 계좌에는 자산 체급을 크게 키우는 S&P500이, 당장 가계에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부모 계좌에는 SCHD를 중심으로 하는게 맞다고 판단한다.

    대한민국에서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며 아이를 키운다는건 이렇게 사는게 맞나? 재미도 없다. 사교육비와 기본 생활비, 예상치 못한 지출까지 겹치면 월급이 스치듯 빠져나간다. 그래서 본업 외에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제2의 월급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문득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다. 첫째 아이는 어느덧 성인의 문턱에 들어섰고, 둘째 아이는 아직 미성년자입니다. 대한민국 세법상 자녀 증여세 비과세 한도는 10년 누적 기준으로 성인 자녀 5,000만 원, 미성년 자녀 2,00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이 증여 한도를 그냥 현금 통장으로 썩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라는 미국 우량 ETF에 채워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단순한 돈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에서 스스로 불어나는 시간을 알려주고 싶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고민에 생겼다. 그건 배당 중심의 SCHD가 좋을까, 성장 중심의 S&P500이 좋을까?”라는 질문이다. 그래서 한 번 파 보려고 공부하고 정리해 보았다.

    1. S&P500 ETF, 아이들에게 시간을 투자한다면

    S&P500은 미국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대표적인 주가지수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는 미국의 VOO, SPY, IVV 등이 있고, 국내에도 S&P500을 추종하는 ETF가 여러 상품으로 나와 있다.

    S&P500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기업에 한꺼번에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등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고, 지수 구성 종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된다.

    나는 아이들 계좌를 생각하면서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은 투자할 시간이 길다. 당장 배당금을 생활비로 사용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지금 현금으로 받는 배당보다 투자금을 다시 굴리면서 오랜 시간 자산을 키우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게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였다.

    물론 S&P500이라고 해서 항상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고, 과거의 수익률이 앞으로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도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공부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2. SCHD, 배당을 받으면서 투자한다는 것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라는 미국 상장 ETF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온 기업들을 포함해 배당 및 재무 관련 기준을 적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국내에도 SCHD와 유사한 배당 전략을 추구하는 ETF들이 나와 있다.

    내가 SCHD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투자를 하면서 실제 현금이 들어오는 것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S&P500에 투자하면 배당도 나오지만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은 편이다. 반면 SCHD는 배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ETF라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투자는 아니다.

    분배금이 높으면 그만큼 자산 성장 측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함께 봐야 한다. 주가가 떨어지면서 받은 배당보다 자산 가치의 하락 폭이 더 크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나도 처음에는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ETF가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부를 해보니 투자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됐다.

    3. S&P500과 SCHD, 무엇이 다를까?

    두 ETF를 단순하게 비교하면 이런 차이가 있다.

    비교 항목S&P500 ETFSCHD
    투자 대상미국 대형주 중심배당 및 재무 기준을 적용한 미국 기업
    대표 상품VOO, SPY, IVV 등SCHD
    분배금상대적으로 낮은 편상대적으로 높은 편
    투자 목적장기적인 자산 성장배당과 자산 성장을 함께 고려
    투자 기간장기 투자에 적합장기 투자와 현금흐름 목적에 활용 가능
    내가 생각한 활용자녀 장기 투자나의 현금흐름 투자

    여기서 내가 중요하게 본 것은 배당률 자체가 아니라 투자하는 사람의 상황이었다.

    10년 뒤에 사용할 돈과 20년 뒤에 사용할 돈은 같은 방식으로 투자할 필요가 없다.

    당장 생활비가 필요한 사람과 아직 사회생활도 시작하지 않은 아이의 투자 목적도 다르다.

    그래서 나에게는 두 ETF 중 하나를 무조건 고르는 것보다 투자 목적에 따라 다르게 활용하는 방법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4. 그렇다면 자녀에게는 어떤 ETF를 사줄까?

    내가 자녀 계좌를 생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나보다 훨씬 긴 투자 시간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 배당금을 꺼내 사용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배당금을 받는 것보다 받은 돈까지 다시 투자하면서 자산을 키워가는 방법이 더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재 내 생각은 이렇다.

    10년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면 자녀 계좌에는 S&P500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것이다.

    다만 이것 역시 정답은 아니다.

    S&P500도 시장이 크게 하락할 수 있고, 장기간 투자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의 투자 기간과 목적, 그리고 부모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 자녀에게 증여할 때는 세금도 확인해야 한다

    자녀에게 돈을 증여할 때는 증여재산공제와 신고 방법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직계존속이 자녀에게 증여할 때 적용되는 공제 한도는 10년 누계 기준으로 성년 자녀 5,000만 원, 미성년 자녀 2,000만 원이다.

    다만 실제 증여세 신고 여부와 절차, 기존 증여재산의 합산 여부 등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자녀 계좌에 돈을 넣기 전에 국세청의 최신 기준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나 역시 이 부분은 단순히 “2,000만 원 넣고 신고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실제 증여를 진행할 때 정확한 절차를 다시 확인할 생각이다.

    5. 부모에게는 SCHD가 더 잘 맞을까?

    아이들과 달리 나는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그리고 지금도 월급을 받고 있지만 언젠가는 월급이 끊기는 시점이 온다.

    그래서 나는 배당 ETF에 관심이 생겼다.

    매달 또는 분기마다 들어오는 분배금을 당장 생활비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산에서 현금이 발생한다는 경험 자체가 나에게는 의미가 있었다.

    물론 SCHD 역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분배금도 앞으로 같은 수준으로 지급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내가 투자를 계속 이어가는 데 있어 현금흐름이라는 요소가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재 내 생각은 자녀 계좌와 내 계좌를 꼭 같은 방식으로 운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6. 결국 중요한 것은 배당이냐 성장이냐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SCHD와 S&P500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답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공부할수록 질문이 조금 달라졌다.

    “어떤 ETF가 더 좋은가?”가 아니라 “누구의 돈이고, 언제 사용할 돈인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처럼 투자 기간이 긴 사람이라면 자산을 키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사용할 현금흐름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S&P500을 중심으로 장기 투자하고, 내 계좌에서는 SCHD 같은 배당 ETF를 활용해 현금흐름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공부해보려고 한다.

    물론 앞으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처음에 맞다고 생각했던 것이 나중에는 달라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완벽한 답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을 찾고, 무리하지 않는 금액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많은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나 역시 아직 투자에 대해 배워가는 중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아빠도 처음부터 잘했던 건 아니야. 같이 공부하면서 조금씩 배워보자.”산은 단단해질 것이다. 훗날 사회로 나아갈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이 말을 건넬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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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배당 ETF는 정말 월급이 될 수 있을까? 초보 투자자가 가장 궁금한 현실적인 이야기

    [투자 면책 조항]

    본 글은 개인의 투자 경험과 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특정 ETF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과거의 수익률과 배당 성장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배당 ETF는 정말 월급이 될 수 있을까? 초보 투자자가 궁금한 현실적인 이야기

    배당 ETF는 정말 월급이 될 수 있을까? 초보 투자자가 궁금한 현실적인 이야기

    배당 ETF는 정말 월급이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세전 연 3.5%의 배당수익률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월 300만 원의 배당소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산 규모를 수학적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

    한때 내 간절한 꿈은 서울 한복판에 작아도 번듯한 건물을 가진 ‘건물주’가 되는 것이었다. 매달 들어오는 월세로 여유 있게 살아가는 상상을 하곤 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수억에서 수십억에 달하는 초기 자본금은 평범한 직장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벽이었다.

    그 뒤로 노트북 하나로 돈을 번다는 ‘디지털 건물주’ 소리에 혹해 블로그, 유튜브, 쿠팡 파트너스 같은 부업을 치열하게 시도해 봤다. 하지만 밤잠 줄여가며 만들어낸 수익은 고작 몇십 원, 몇백 원이었다. 말이 쉽지, 아무 기반 없는 직장인이 인터넷으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을 뚫는 건 생각보다 정말 어려웠다.

    “그럼 그렇지, 그냥 본업이나 열심히 하자.”

    씁쓸하게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내가 일하지 않아도 통장에 찍히는 ‘제2의 월급’에 대한 갈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게 배당 ETF였다.

    주식을 팔아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과 달리, ETF를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에서 나온 배당이 분배금 형태로 들어온다는 사실이 솔직히 인상적이었다.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자산에서 현금흐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1. 배당 ETF의 본질과 대표 주자 SCHD

    배당 ETF는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거나 성장시켜 온 기업들을 여러 종목에 나누어 담는 상품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미국의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다. 국내에도 SCHD와 유사한 전략을 추구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같은 상품들이 나와 있다.

    ❌ 단순 고배당주
    현재 배당률만 높고 기업 실적이 악화된다면 배당이 줄거나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 배당 성장 ETF(SCHD)
    배당과 재무 관련 기준 등을 적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SCHD는 단순히 현재 배당률이 높은 기업만 담는 ETF가 아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온 기업들을 대상으로 여러 재무 및 배당 관련 기준을 적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 100개 기업에 투자한다.

    물론 배당 ETF라고 해서 주가가 항상 오르는 것은 아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는 떨어질 수 있고, 배당 역시 앞으로 계속 같은 수준으로 지급된다는 보장은 없다.

    2. 배당금으로 월급 300만 원 만들기: 현실적인 계산

    배당 ETF로 월급 수준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건 계산상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서 초보 투자자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벽이 있다. 바로 초기 자본금의 크기다.

    아래 계산은 세전 배당수익률을 연 3.5%로 가정하고, 배당소득에 15.4%가 적용된다고 단순화한 예시다. 실제 배당금과 세금은 투자 상품과 계좌, 환율, 개인의 세금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원금 1,000만 원: 세후 월 약 24,000원
    • 원금 1억 원: 세후 월 약 246,000원
    • 원금 5억 원: 세후 월 약 1,233,000원
    • 원금 12억 원: 세후 월 약 2,960,000원

    숫자를 마주하면 차갑다.

    매달 300만 원의 배당을 받으려면 단순 계산으로 12억 원이라는 거금이 필요하다. 초보자들은 이 숫자를 보고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배당 ETF의 장점 중 하나는 시간을 이용해 배당을 다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SCHD는 과거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모습을 보여왔고, 배당 성장 자체가 이 ETF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여기에 받은 배당금을 쓰지 않고 재투자하면, 처음에는 작은 금액이었던 배당금도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산을 늘리는 데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월 300만 원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면 너무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월 1만 원, 5만 원, 10만 원처럼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면서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는 방법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3. 배당 성장 ETF vs 고배당·커버드콜 ETF 비교

    배당 공부를 하다 보면 연 분배율이 높은 JEPI나 커버드콜 상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SCHD는 3.5%밖에 안 주는데, 이건 10%나 주니까 3억만 있어도 월급 300만 원 아니야?”

    나도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분배율만 보고 투자 상품을 선택하기에는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다.

    비교 항목배당 성장 ETF고배당 / 커버드콜 ETF
    현금흐름상대적으로 낮은 분배금, 배당 성장 기대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 추구
    주요 특징기업의 배당과 자산 성장에 초점옵션 등을 활용해 높은 분배금 추구
    상승장주가 상승에 상대적으로 더 참여옵션 전략에 따라 상승분 일부 제한 가능
    투자 목적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배당 성장을 함께 고려현재 현금흐름 확보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활용 가능

    커버드콜 ETF는 옵션을 활용해 높은 분배금을 추구하는 대신, 강한 상승장에서 주가 상승의 일부를 포기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분배금 수준과 주가 흐름도 크게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분배율만 보고 비교해서는 안 된다.

    나도 해보니까 아직 은퇴할 나이가 아닌 초보 투자자라면, 당장의 고배당 유혹에 흔들리기보다 자산 성장과 배당 성장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배당 성장형 ETF를 중심으로 공부해보는 것이 나에게는 더 맞는 것 같다.

    4. 세금을 아끼는 연금계좌 활용법

    배당이나 분배금을 받을 때는 세금 문제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금융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배당 규모가 커질수록 세금 문제도 무시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반 계좌만 이용하기보다 ISA나 연금저축펀드, IRP처럼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계좌마다 투자 가능한 상품과 세금 혜택, 인출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나 역시 아직 이런 부분을 전부 알고 투자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씩 공부하면서 내 상황에 맞는 계좌와 투자 방법을 찾아가려고 한다.

    5.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우직함

    지수 추종이나 배당 ETF 투자의 장점 중 하나는 장기 투자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나만의 투자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주는 하락장이 오면 -20%, -30% 떨어지는 계좌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다가 손절하게 될 수도 있다.

    반면 배당 ETF를 가지고 있다면 주가가 떨어졌을 때 “가격이 싸졌으니 장기적으로 괜찮다면 조금 더 모아볼까?”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물론 배당 ETF라고 해서 하락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배당이 나온다고 손실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계속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 역시 가끔은 조급해진다.

    연세가 드시는 부모님을 보거나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당장 위험한 테마주나 급등주에 돈을 던져서라도 시간을 앞당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조급함에 지름길을 찾으려 했던 투자의 끝은 늘 좋지 않았다.

    지금은 한 달 배당금이 고작 치킨 한 마리 값도 안 되는 소박한 액수일지라도, 이 작은 금액을 다시 투자하면서 10년, 20년 꾸준히 이어가 볼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하려고 한다.

    남들이 단타로 돈을 벌었다고 자랑해도 흔들리지 않고, 매달 내 여윳돈으로 배당 ETF 수량을 묵묵히 모아갈 것이다.

    언젠가 세월이 흘러 내 계좌에서 나오는 배당과 분배금이 직장 월급을 넘어서는 날이 온다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이 한마디를 건네고 싶다.

    “중간에 시장이 흔들리고 남들이 조급해할 때도 아빠는 나만의 원칙을 지키며 버텼다. 조금 늦었지만 우리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꾸준히 걸어왔다. 이제 돈 걱정 조금 덜어내고 함께 멋진 추억 만들며 살자.”

    #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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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배당 ETF에 대한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일반적인 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SCHD, JEPI 등 특정 ETF의 투자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글에 소개된 배당률과 수익률, 세금 관련 내용은 시기와 상품,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하기 전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자산 상황, 최신 금융·세금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