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자본주의 생존법

  • 아이에게 신용카드를 언제 알려줘야 할까? 돈의 편리함 뒤에 숨은 책임

    아이에게 신용카드를 언제 알려줘야 할까? 돈의 편리함 뒤에 숨은 책임

    요즘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저 역시 지갑보다 휴대폰 하나로 결제하는 일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편하고, 빠르고, 간단합니다.

    커피 한 잔도, 편의점에서 작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몇 번의 터치면 끝납니다.

    이 편리함 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돈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저 어릴 때만 해도 돈은 눈에 보였습니다.

    지갑에서 천 원짜리, 만 원짜리가 빠져나가면 돈이 줄어드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끼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카드는 숫자만 움직입니다. 손에 잡히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게 편리한 만큼 어쩌면 더 무서운 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돈이 나가는 감각보다 결제의 편리함을 먼저 배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현실을 보면 사실 현금은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어릴 때부터 KakaoPay나 Toss 같은 앱에 연결된 체크카드처럼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요즘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소비 방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이런 일도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게 있거나, 사야 하는 물건이 있는데 카드에 돈이 부족하면 바로 전화가 옵니다.

    “아빠, 이거 사고 싶은데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그 전화를 받으면 저도 모르게 이렇게 됩니다.

    “얼마 필요한데?”

    그리고 바로 보내줍니다. 아마 저도 아이에게는 잘해주는 아빠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요즘 아이들이 돈을 배우는 현실이구나.

    필요하면 바로 충전되고,
    부족하면 바로 채워지고,
    기다리지 않아도 해결되는 구조.

    편리하지만 그만큼 돈의 무게를 느끼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1. 카드가 무서운 이유

    카드는 돈을 쓰는 장벽을 낮춥니다.

    현금은 꺼내야 하고, 남은 돈을 확인해야 하고, 직접 계산해야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내 돈이 줄어드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카드는 다릅니다. 그냥 긁으면 끝입니다. 요즘은 더 쉽습니다.

    휴대폰 터치,
    자동결제,
    정기구독.

    너무 편합니다.

    문제는 편할수록 생각이 짧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작은 소비가 반복될 때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소비들입니다.

    소비 항목금액
    커피4,500원
    편의점 간식3,000원
    배달비4,000원
    구독 서비스9,900원

    하나하나는 작아 보입니다.

    “이 정도쯤이야.”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비가 반복되면 생각보다 꽤 큰 금액이 됩니다.

    카드의 가장 무서운 점은 큰돈이 아니라 작은 돈이 너무 쉽게 나간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한 달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가끔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많이 쓴 것 같지 않은데 합계를 보면 생각보다 큽니다.

    한 달 동안 같은 일을 반복하며 열심히 벌어온 돈인데 빠져나가는 건 너무 빠르고 너무 쉽습니다.

    그럴 때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돈은 늘 제가 잡기도 전에 먼저 도망가고 있는 것 같다고.

    그래서 더 느끼게 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이 빠져나가는 흐름을 아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2.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지금도 아이는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먹고 싶은 걸 사며
    이미 돈을 쓰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요즘 아이들에게 체크카드는 생각보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생각하게 됩니다. 언젠가 아이가 커서 신용카드를 쓰게 되는 날도 자연스럽게 오겠구나.

    그때 신용카드를 아예 쓰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막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배우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체크카드 경험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내 돈이 빠져나가는 감각 익히기

    체크카드는 내 통장에서 바로 돈이 빠져나갑니다. 잔고가 줄어드는 걸 직접 보게 됩니다. 이 경험은 꽤 중요합니다.

    내가 얼마를 썼고, 얼마가 남았는지 직접 확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단순히 결제하는 경험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몸으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용카드는 나중에 배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 돈이 빠져나가는 감각은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결제 내역 보기

    저는 아이에게 꼭 말하고 싶습니다.

    “쓴 돈은 꼭 다시 확인해봐.”

    이게 중요합니다. 돈을 쓸 때보다 쓴 뒤 돌아보는 시간이 더 큰 공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건 꼭 필요했을까?”

    이 질문이 습관이 되면 소비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3., 한도 정하기

    아이에게 돈을 가르칠 때는 어느 정도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소비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방법이 있습니다.

    방식기대할 수 있는 점
    월 한도 정하기소비 범위를 정하는 데 도움
    주간 예산 정하기계획적인 소비 연습
    비상금 따로 두기급한 상황에 대비

    이런 구조를 만들면 아이도 돈을 나누고 관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카드가 가르치는 건 소비가 아니라 책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드를 그냥 결제수단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카드는 책임을 배우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용카드는 더 그렇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나중에 결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내가 가진 돈과 앞으로 갚아야 할 돈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 개념을 이해할수록 카드를 조금 더 신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카드를 빨리 쥐여주는 것보다 돈의 흐름을 먼저 이해시키고 싶습니다.

    쓰기 전에 생각하고,
    쓴 뒤 돌아보고,
    남길 줄 아는 습관.

    그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4. 마무리

    언젠가 아이가 신용카드 한 장을 손에 쥐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저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카드는 돈을 쉽게 쓰게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돈을 책임 있게 다루는 연습도 필요한 도구야.”

    편리함은 금방 배웁니다. 하지만 책임감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돈을 쓰는 기술보다 돈을 다루는 태도를 먼저.

    사실 저 역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돌아보면서 소비 습관을 꽤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 달 내역을 보면 내가 어디에 돈을 많이 쓰고 있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줄일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보입니다.

    밖에서 쉽게 사 먹던 것들을 줄이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습관도 조금씩 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사고 싶은 건 많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있고, 편하게 돈 쓰고 싶은 순간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무언가를 사기 전에 스스로 세 번쯤 묻게 됩니다.

    “이게 정말 필요한 지출일까?”

    “지금 꼭 써야 하는 돈일까?”

    “이 돈이 더 좋은 방향으로 쓰일 수는 없을까?”

    그렇게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보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느낍니다.

    아이에게 돈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제가 먼저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떳떳하게 살아야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제가 하는 말에도 힘이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결국 그 작은 모습들이 쌓여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027

    📚함께 읽으면 좋은 글.

    14. 월급날이 기다려지지 않았던 이유: 통장 잔고를 바꾸는 10% 선저축의 마법

    24. 아이에게 주식을 가르친다는 것, 돈보다 먼저 알려주고 싶은 습관

    25. 용돈을 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 아이 통장에 돈이 남는 습관 만들기

    26. 아이 첫 월급,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제가 알려주고 싶은 4가지 기준

    [투자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학습을 기록한 것이므로, 실제 투자나 금융·세금 관련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금융·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아이에게 주식을 가르친다는 것, 돈보다 먼저 알려주고 싶은 습관

    아이에게 주식을 가르친다는 것, 돈보다 먼저 알려주고 싶은 습관

    아이에게 주식을 가르친다는 게 단순히 어떤 종목을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오히려 돈을 대하는 태도와 습관을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라.

    아이에게 돈을 그냥 만들어주는 것보다, 스스로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하는 방법을 알게 해주는 것이 더 오래 남는다는 이야기다.

    첫째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서 ISA 계좌를 만들어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왜 ISA를 사용하는지, ETF는 무엇인지, 왜 지금부터 조금씩 투자해보려고 하는지 이야기했다.

    아이도 생각보다 진지하게 들어줬다.

    그때 느꼈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빨리 시작해도 괜찮겠구나.


    1. 돈은 버는 법보다 다루는 법이 먼저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지금과 많이 달랐다.

    지금처럼 주식이나 ETF, ISA 같은 금융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당장 생활을 꾸려가는 것이 더 중요했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릴 때는 돈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가고, 열심히 돈 벌어라.”

    틀린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돈을 번 다음 어떻게 나누고,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하고, 남은 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지 못했다.

    부모님을 탓할 생각은 없다.

    어쩌면 그 시대에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먼저였을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의 나는 아이들에게 조금 다른 것을 알려주고 싶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만 생각하기보다, 번 돈을 어떻게 다루고 관리할 것인지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투자를 시작한 이유도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나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하는지, 나부터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첫째 아이의 계좌를 만들어주면서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큰돈이 아니었다.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ETF를 조금씩 사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한 달에 ETF 한 주를 사는 정도로 시작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것은 금액보다 돈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습관기대할 수 있는 변화
    돈이 들어오면 먼저 소비하기남는 돈으로 저축·투자를 하려다 흐트러질 수 있다
    일정 금액을 먼저 떼어두기저축과 투자 습관을 만들기 쉽다
    작은 돈이라 무시하기시작할 기회를 계속 미루게 된다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하기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10만 원, 20만 원을 모으는 것이 당장 내 삶을 크게 바꿔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몇 년 동안 이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투자에서는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오래 투자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었는가도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처음부터 좋은 종목을 고르는 방법부터 가르치고 싶지는 않다.

    그보다 먼저 돈을 대하는 기본적인 습관을 알려주고 싶다.


    3. 제가 아이에게 먼저 알려주고 싶은 세 가지

    아이에게 투자를 이야기한다면 나는 세 가지부터 이야기할 것 같다.

    1.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식을 시작하면 누구나 빨리 수익을 내고 싶어진다.

    나도 그랬다.

    다른 사람이 어떤 종목으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그 종목을 사고 싶어진다.

    하지만 투자는 매번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특히 ETF를 장기적으로 투자하려고 한다면 단기간의 수익률만 보고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해봤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시작해서,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 달에 ETF 한 주를 사는 작은 행동도 시간이 지나면 투자에 대한 경험이 된다.

    3. 가격이 떨어졌다고 무조건 겁먹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투자를 하다 보면 가격이 떨어지는 순간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

    그때 무조건 팔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버텨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왜 이 투자를 시작했는지, 처음 세운 계획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TF 역시 가격이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판단하지 않는 습관을 알려주고 싶다.


    4. 좋은 종목보다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습관

    결국 내가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어떤 종목이 오를지 맞히는 방법이 아니다.

    돈이 생겼을 때 무조건 다 써버리지 않는 것.

    조금이라도 먼저 저축하고 투자해보는 것.

    가격이 떨어졌을 때 감정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

    이런 작은 습관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종목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종목을 골라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거나 조금 떨어졌다고 바로 팔아버리면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가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좋은 투자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은 종목을 찾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 아빠도 아직 배우는 중이다

    사실 나도 완벽한 투자자는 아니다.

    지금도 계좌를 열어보면 빨간색과 파란색 숫자에 기분이 흔들릴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좋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기도 하다.

    나도 처음부터 투자를 잘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건 없었다.

    그래서 아직도 배우는 중이다.

    조금씩 공부하고, 직접 투자해보고, 잘못된 부분은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아이에게 투자를 가르친다고 해서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아이와 함께 배우는 아빠가 되고 싶다.

    내가 먼저 공부하고 투자해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실수를 했는지, 시장이 떨어졌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도 아이와 이야기해보고 싶다.

    완벽한 아빠는 아니어도 같이 배우는 아빠는 될 수 있으니까.


    6. 부모님에게 배운 것과 내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것

    가끔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진다.

    “더 해주고 싶었는데 못 해줘서 미안하다.”

    그때는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내가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다 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

    부모님도 그 시대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에게 배운 좋은 것들은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시대에 필요한 것들은 내가 새롭게 배워서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다.

    예전에는 돈을 열심히 버는 것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저축하고 투자할 것인지도 함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언젠가 직접 돈을 벌게 되었을 때,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과정에서 오늘 나와 나눴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기억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돈은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그것이 내가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가장 기본적인 돈 공부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이와 함께 조금씩 배워간다.

    돈을 모으는 방법만이 아니라,

    돈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 024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1, ISA 계좌란 무엇일까? 주식 초보를 위한 절세 계좌 완벽 가이드

    3, ETF란 무엇일까? 주식 초보가 이해한 ETF와 실전 투자 가이드

    5, 복리의 마법, ETF를 장기 적립식으로 오래 모으면 어떻게 될까?

    23, ETF 딸 프로젝트, 성인이 되기 전 2천만 원을 준비하는 아빠의 현실적인 계획

    [투자 면책 조항]

    본 글은 개인의 투자 경험과 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특정 ETF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에 따른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